내가 생각하는 석사 과정의 의미란…

석사를 꿈꾸고 있는 내 와이프에게, 그리고 연구실에 아직 있는 후배들에게 내가 계속 해주는 이야기…
유치원 때부터 학사 때까지는 누군가 이미 정설로 만들어 놓은 이론들을 교수님들의 해석이라는 도움을 통해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과정이지만 석사 과정 부터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1. 학사 때까지는 정해진 커리큘럼이 제공되었다면, 석사 때부터는 직접 다양한 논문을 읽어보며 최근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남들이 정리해주는 것들만 따라가면 평생 앞서나갈 수 없다.
  2. 학사 때까지는 교수님의 해석 및 상세한 설명을 통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받았다면 석사 때부터는 written text로부터 저자가 전달하려는 바를 스스로 파악해내야 한다. 더이상 내게 지식을 떠먹여줄 사람은 없다.
  3. 학사 때까지는 교수님이 설명해주시는 바를 아무런 의심없이 정설로 받아들였다면 석사 때부터는 어떤 논문을 읽을 때 이 논문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모든 것을 의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의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안된 기술을 개선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꿔낼 수도 있다.

학사 때까지의 수동적인 자세를 버리고, 능동적인 자세/비판적인 자세를 통해 기존에 발표된 내용들의 오류 혹은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는 과정, 자신의 머릿 속에 있는 어렴풋한 내용을 남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과정, 그리고 정리된 내용을 기승전결을 갖춰 하나의 논문으로 정리하는 과정,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의 비판적인 질문들로부터 자신이 세운 가설/이론이 맞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는 과정.
이 과정이 실제 석사 과정을 의미있게 만드는 점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 과정을 제대로 겪어봤다면 이제 스스로 연구를 하고, 더 좋은 어떤 기술을 제안할 준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기똥찬 아이디어를 생각하 내고, 이를 정리해서 기가 막힌 논문을 쓸 수 있었다면 정말 행운이겠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새로운 분야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자세를 갖췄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석사 학위에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후배들이 그리고 내 와이프가 다른 사람들에게 눈에 보이는 것에 목메며 조급해 하지 않고, 졸업 전에 자신의 내실을 다지는 것에 집중할 수 있기를…

홈 네트워크 구성 계획…

iPad2를 구매하면서 (좀 된 이야기지만) 베어본 PC를 하나 조립해서 AirVideo/AirComix 서버를 구성했다.
처음 고려했던 베어본은 Zotac Zbox이었지만, HDD를 2.5인치 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다른 제품을 찾아 헤메이다 결국 Shuttl SH61R4에 I3 processor로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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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사/박사에 대한 생각… (DRAFT)

오랫만에 술자리에서 석사/박사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왜 그 얘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횡설수설 이야기를 하다보니 내가 생각하는 국내 석사/박사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어졌다.
(예전에 썼던 글 revise 및 새로운 내용 추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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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EG-LA에서 WebM에 대응되는 특허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구글에서는 라이센스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chrome 브라우져에서 h.264/AVC에 대한 지원을 그만두겠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예전 글에서 써놨듯이 WebM의 비디오 코덱인 VP8은 h.264/AVC와 유사한 부분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특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MPEG-LA에서 VP8에 대한 대응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2월 10일 MPEG-LA에서는 Call for patents를 발표했고, 3월 18일까지 제출된 특허들을 바탕으로 VP8에 해당 특허가 꼭 필요한 부분인지를 판단한 후 그런 특허들이 있다면 특허풀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특허풀이 만들어지게 되면, 관련 특허를 가진 회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라이센스 방식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구글에서 원했던 license free 정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VP8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 거의 없을 것 같네요. H.264/AVC 같은 경우는 이미 많은 하드웨어 가속 칩들이 생산되어 있고, 또한 소프트웨어 인코더/디코더도 다양한 언어/라이센스로 배포되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VP8보다는 H.264/AVC가 더 편리할 것이라는 거죠.
물론 특허풀이 형성되지 못할 가능성이 없는건 아닙니다. 이렇게 된다면 html5의 video 태그라거나 혹은 라이센스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작은 단체들에게 VP8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될 가능성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랫 글도 읽어보시면 재밌을 것 같아요.
http://arstechnica.com/web/news/2011/02/mpeg-la-starts-the-search-for-vp8-patents.ars
덧: MPEG에서는 h.264/AVC의 baseline profile과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는 license free 코덱을 표준화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중국에서 만든 AVS를 기반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MPEG-LA에서 VP8을 괴롭히는 것은 이 코덱과도 연관이 없진 않을 것 같네요.

MS Office 2011 for mac 한글 서체 호환성 문제…

메일로 폰트를 보내달라는 코멘트들이 너무 많아서 해당 코멘트들은 unapprove 상태로 돌리고, 이 포스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코멘트를 받지 않겠습니다. 저작권 이슈가 걸려있는 문제라 이해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 Microsoft office 2011 for mac이 출시되었고, 애플 스토어에서 박스 버젼으로 주문이 가능해지자마자 질러버렸다. 더불어 윈도우용 Microsoft office 2010도 함께 질러줬다.
그런데 Microsoft office 2011 for mac과 윈도우용 Microsoft office 2010을 함께 사용하는데 있어서 아주 큰 문제가 생겼다.

맑은 고딕은 Microsoft office 2011 for mac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다들 알다시피 Microsoft Windows Vista 이후로는 맑은 고딕이 기본 서체가 되었다. 이는 Office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맥용 버젼의 Microsoft office 2011에는 맑은 고딕 서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 대한 대안 서체 설정도 없기 때문에 맑은 고딕을 사용한 문서를 Microsoft office 2011 for Mac에서 읽어들이면 한글이 모두 깨져서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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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지난 9월 28일 전문 연구요원 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결과는 불합격! 사실 다음에 있는 카페에 올라온 가채점 결과만으로 결과는 예상하고 있었다.

뭐 어쨌든 공식적으로 이제 전문 연구요원 자리를 찾아 나가야한다.

아는 사람들은 아는 이야기지만 나는 지금까지 전문 연구요원 시험을 보지 않고 있었다. 가끔 술을 마시면 했던 이야기들이지만 이 이야기를 블로그에도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전문 연구요원 시험에 불참하다.

사실 전문 연구요원 시험에 붙어 연구실에 남는 것처럼 달콤한 유혹은 없다. 이 나이까지 군 미필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따라다니는 고민은 바로 ‘언제 군대에 끌려갈지 모른다.’라는 압박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 하나만 합격하면 연구 활동 만으로 군대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전문 연구요원 시험에 대한 유혹이 굉장하다.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내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했던 적이 있다. 아마도 삼성/LG 등의 대기업에 취업을 하거나, post doctor 과정 등을 거쳐 교수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 등이 생각해볼 수 있는 진로(실제 대부분이 택하는 진로)였지만 나로써는 두가지 경우가 모두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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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관심있게 지켜보기' 혹은 '일부를 포기하기'

‘관심있게 지켜보기’ 참 쉬운 말이면서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우리 연구실은 규모가 좀 있다보니 매 학기 1~6명 정도의 신입생이 들어온다. 그 중에는 우리 전공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이 전공에 대해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이 신입생들보다 조금 더 오래 공부를 한 사람이고, 같은 연구실에서 이들을 이끌어줘야하는 의무(?)가 있는 사람이다보니 이 사람들이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반 지식을 쌓아주는 역할, 그리고 이 사람들이 잘 이해를 하지 못하는 내용들에 대해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하기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보는 비젼과 이 사람들이 보는 비젼은 다르다.
누구나 연구 혹은 자신의 지식을 넓히는 것에 관심이 있어 석사에 진학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좀 더 높은 연봉으로 시작하기 위해, 좀 더 큰 기업에서 시작하기 위해 석/박사로 진학을 한다. 일부는 취업에 실패했기 때문에 석/박사로 진학을 한다. 그리고 또 일부는 학사 학위만으로 회사에서의 진급에 한계를 느끼고 석/박사로 진학을 한다. 그 외의 아주 소수만이 정말 연구가 하고 싶어서 진학을 한다.
그 중 정말 연구가 하고 싶어서, 공부가 재밌어서 진학을 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내가 이끌어줄 때의 반응이 확연히 다르다. 내가 하나를 가르쳐주면, 그 중 이해를 못했던것 그리고 그와 관련있는 것들을 직접 찾아보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내가 말했던 것 조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면서 자신이 이해한 20%로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상황에서 내가 해야할 역할은 무엇일까? 20%만으로도 만족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바라보는 비젼을 강요하고, 내가 원하는 정도까지 따라오기를 바라는 것? 기다리는 것?
아니면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는 것?
예전에 써놨던 글에서 써놨다시피 이미 확립되어 있는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면 수동적으론 누군가가 말해주는 것을 이해하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된다. 스스로 ‘Why?’라는 질문을 던져야하고, 그에 대해 스스로 찾아보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능동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능동적인 사람들은 많지 않다.
모두를 관심있게 지켜보기. 다시 말하지만 말은 쉽다. 하지만 그에 대한 노력에 비해 내 맘을 알아주는 사람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따라와주는 사람들도 너무나 소수이다.
일부를 포기하면 편하다.

내가 라이센스를 가진 프로그램들 – update

맥 관련…

  1. Omnigraffle 5 – $59.95
  2. Parallels 4 (Macupdate promotion) – $49.99
  3. Transmit 3 – $29.95
  4. Espresso (Macheist promotion) – $31
  5. Letter opener – $29.95
  6. AppShelf – $5
  7. Plants vs. zombies
  8. Braid – $14.95
  9. Markspace Missing Sync for Windows Mobile 2.0
  10. Side Track – $15
  11. Amadeus Pro – AUD 67.28
  12. iGlasses 2 – $9.95
  13. Sound Converter – $14

윈도우 관련…

  1. Microsoft Windows Vista 64bit Home Premium DSP
  2. Microsoft Windows 7 64bit Home Premium (Educational license) – 39,900원
  3. Editplus – $35
  4. 한컴오피스 2010 Home Edition Smart = 6,930원

최근 들어 학생 할인이나 기타 여러가지 혜택들이 있어서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데 드는 비용이 점점 낮아지는 것 같다. 정품을 사면 뭐가 좋냐고 물어본다면 할 말은 없다. 그냥 소프트웨어 시작할 때 내 이름 찍혀서 나오는거? 아니면 라이센스를 찾기 위해 삽질을 안해도 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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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time 처리…

요새 별의 별 이상한 짓을 다 하고 있다보니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저장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그런데 MFC의 타이머는 message 기반이다보니 기본 타이머에 의존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처리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물론 MS 개발자들은 아주 똑똑하다보니 이런 경우를 위해 Multimedia timer라는 것을 제공하고 있다.

MFC에서 Multimedia timer 사용하기

우선 Multimedia timer에서 보장하는 resolution은 1ms까지이다. 그거보다 더 정밀하게 무언가를 처리해야한다면 multimedia timer를 사용하면 안된다.

우선 Multimedia timer를 시작/종료 하는 함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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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최근들어 나 자신에게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우선 연구실에 남아 있을지 연구실을 떠나 회사를 알아봐야할지에 대한 기로에 놓여있다. 이 때문에 지난 토요일 전문 연구 요원 시험을 봤다. 영어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점수가 나올 것 같지만 국사는 정말 걱정된다.

시험을 보며 생각했다. 나는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걸까?

석사로의 진학… 그리고 석사로의 진학 때와는 다르게 여러가지로 많이 흔들렸던 박사로의 진학… 그리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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