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Office 2011 for mac 한글 서체 호환성 문제…

메일로 폰트를 보내달라는 코멘트들이 너무 많아서 해당 코멘트들은 unapprove 상태로 돌리고, 이 포스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코멘트를 받지 않겠습니다. 저작권 이슈가 걸려있는 문제라 이해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 Microsoft office 2011 for mac이 출시되었고, 애플 스토어에서 박스 버젼으로 주문이 가능해지자마자 질러버렸다. 더불어 윈도우용 Microsoft office 2010도 함께 질러줬다.
그런데 Microsoft office 2011 for mac과 윈도우용 Microsoft office 2010을 함께 사용하는데 있어서 아주 큰 문제가 생겼다.

맑은 고딕은 Microsoft office 2011 for mac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다들 알다시피 Microsoft Windows Vista 이후로는 맑은 고딕이 기본 서체가 되었다. 이는 Office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맥용 버젼의 Microsoft office 2011에는 맑은 고딕 서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 대한 대안 서체 설정도 없기 때문에 맑은 고딕을 사용한 문서를 Microsoft office 2011 for Mac에서 읽어들이면 한글이 모두 깨져서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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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지난 9월 28일 전문 연구요원 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결과는 불합격! 사실 다음에 있는 카페에 올라온 가채점 결과만으로 결과는 예상하고 있었다.

뭐 어쨌든 공식적으로 이제 전문 연구요원 자리를 찾아 나가야한다.

아는 사람들은 아는 이야기지만 나는 지금까지 전문 연구요원 시험을 보지 않고 있었다. 가끔 술을 마시면 했던 이야기들이지만 이 이야기를 블로그에도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전문 연구요원 시험에 불참하다.

사실 전문 연구요원 시험에 붙어 연구실에 남는 것처럼 달콤한 유혹은 없다. 이 나이까지 군 미필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따라다니는 고민은 바로 ‘언제 군대에 끌려갈지 모른다.’라는 압박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 하나만 합격하면 연구 활동 만으로 군대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전문 연구요원 시험에 대한 유혹이 굉장하다.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내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했던 적이 있다. 아마도 삼성/LG 등의 대기업에 취업을 하거나, post doctor 과정 등을 거쳐 교수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 등이 생각해볼 수 있는 진로(실제 대부분이 택하는 진로)였지만 나로써는 두가지 경우가 모두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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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time 처리…

요새 별의 별 이상한 짓을 다 하고 있다보니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저장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그런데 MFC의 타이머는 message 기반이다보니 기본 타이머에 의존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처리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물론 MS 개발자들은 아주 똑똑하다보니 이런 경우를 위해 Multimedia timer라는 것을 제공하고 있다.

MFC에서 Multimedia timer 사용하기

우선 Multimedia timer에서 보장하는 resolution은 1ms까지이다. 그거보다 더 정밀하게 무언가를 처리해야한다면 multimedia timer를 사용하면 안된다.

우선 Multimedia timer를 시작/종료 하는 함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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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최근들어 나 자신에게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우선 연구실에 남아 있을지 연구실을 떠나 회사를 알아봐야할지에 대한 기로에 놓여있다. 이 때문에 지난 토요일 전문 연구 요원 시험을 봤다. 영어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점수가 나올 것 같지만 국사는 정말 걱정된다.

시험을 보며 생각했다. 나는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걸까?

석사로의 진학… 그리고 석사로의 진학 때와는 다르게 여러가지로 많이 흔들렸던 박사로의 진학… 그리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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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웹을 넘어 플랫폼으로…

webdevmobile에서 3회(1, 2, 3)에 걸쳐 개최한 열린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웹은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지만 최근 HTML5 등의 이슈에 대해서는 제대로 follow up 하지 못하고 있어서 약간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덕분에 HTML5에서 지향하는게 무엇인지에 대해 약간이나마 알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

아무래도 HTML이란 이름 때문에 웹퍼블리셔 분들이 많이 참석하셨던데 (특히) 3회째 세미나는 웹퍼블리셔 분들보다 앱 개발자 분들이 좋아하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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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서 tex 사용하기…

다음 주면 방학이고, 학생으로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보니 그동안 실험해 놓았던 것들을 슬슬 논문화 할 계획을 세웠다.
디모자이킹 관련해서 했던 연구는 Optical Engineering (O.E) 저널에 내보면 좋을 것 같고, Motion estimation 관련해서 했던건 Consumer Electronics에, Video compression 이슈는 IEEE Electronic Letter에 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을 해봤다.
그런데 찾아보니 O.E에서 tex 서식 파일을 제공하고 있길래 어짜피 준비하는 논문에 tex을 활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도 한 번 구조적인 글쓰기를 도전해볼까하는 생각에 tex을 시도해본 적이 있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의 맥은 tex을 쓰기 훨씬 더 쉬워져 있었다.

tex과 관련된 패키지 설치하기

앞서 가볍게 언급했듯이 맥에서 tex 관련 패키지들을 설치하는건 아주 쉽다. MacTex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난 내 손에 익숙한 macports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자 아래 사이트로 접속해서 macports를 받은 뒤 설치를 하자.
http://www.macports.org/
그런 다음 ‘응용 프로그램>유틸리티>터미널’을 실행시키고, 다음 명령을 실행시키면 tex과 관련된 모든 것이 설치된다.

참고로 TeXShop은 오픈소스로 개발되는 tex 편집 툴로 편집 및 프리뷰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나같은 초보들도 쉽게 tex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쨌든 위 명령을 실행시키고 계정 비밀번호를 입력해주면 한동안 이것저것 가져다 빌드를 할 것이다. 에러 없이 명령이 종료되었다면 설치 완료!

TeXShop 설정하기

위 명령이 끝나고 나면 ‘응용 프로그램>MacPorts>’ 밑에 TeXShop.app이 생성된다. 우선 이 TeXShop.app을 실행시키고,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tex 파일을 작성해보자.

편집 창에 있는 typeset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이 파일이 컴파일된다. 단 아쉽게도 tex 관련된 바이너리가 있는 디렉토리 설정이 기본으로 잘못되어있기 때문에 에러가 나게 된다.

tex binary 경로 설정하기

Path를 설정해주기 위해 ‘커맨드 + ,’를 눌러서 Preference를 실행시키자. 그런 다음 Engine 탭에 있는 Path settings에서 (pdf)Tex… 항목과 Distiller (…) 항목을 /opt/local/bin으로 수정해주자.
이제 정말 끝!!
오른쪽 아래의 OK 버튼을 눌러준 다음에 Typeset 버튼을 다시 클릭해주면 아무 에러 없이 프리뷰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간단하게 만들어본 revtex용 tex파일

덧: macports에서는 APS 저널을 위한 스타일인 revtex 패키지도 지원하고 있으므로 APS 저널을 위해 tex을 설치하는 것이라면 sudo port install revtex을 통해 revtex 패키지도 설치해주도록 하자.
덧2: 쓸 줄 알면 그냥 내용만 대강대강 채우면 된다고 하지만 분명 tex을 사용하는데 진입 장벽이 있긴 한 것 같다.

지멋대로의 영어를 더 자주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이 글은 More Bad English, Please란 글을 번역한 글입니다. 🙂
약간의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메일링 리스트에서 어색한 영어를 더 많이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메일링 리스트에서 비영어권 사용자들의 어색한 영어에 대한 사과를 그만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제 2, 3, 4 외국어를 사용해서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영어에 대한 두려움/당황감 때문에 비영어권 사람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그것이 바로 부끄러워해야할 점일 것입니다. 이런 사용자들의 질문이나 공헌들을 통해 FLOSS 프로젝트는 더욱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의 대단함 중 하나는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함께 작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진정한 “잡탕 냄비”이죠. 오픈소스에 참여하는 사람들 중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언어가 영어이다 보니 메일링 리스트에서는 주로 영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영어는 그들의 모국어가 아닙니다. 심지어는 그들이 구사하는 제 2, 3 외국어 조차 아니기도 할 정도이며, FLOSS 메일링 리스트에 참여하는 것이 영어로 글을 작성하는 유일한 경험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문화적 시각을 가지게 되고, 이들이 구사하는 영어들도 그리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내가 받는 메일 중 “poor English”에 대한 사과가 포함된 메일 각각에 따라 $1씩을 받았다면, 은퇴 후에도 아주 편안하게 살 수 있을 정도일겁니다. 하지만 이런 사과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더 목소리를 더 크게 내시기 바랍니다. 메일링 리스트에서 어색한 영어 표현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누군가와 생산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에 대해 당황스러워하거나 그 사람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정신과 수련의 방(room for improvement)이 있다면 대부분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자신의 언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입니다.
자신의 언어 능력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더 적게 말하곤 합니다. 자신의 말을 못알아들을까봐 두려워 질문을 머금고만 있곤 하죠. 예전에 자신이 전하려고 했던 것이 전해지지 않았던 것이 기억나서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제가 Novell에 있었을 때 가장 좋았던 것은 세계에 퍼져있는 오픈소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해볼 수 있었고, 커다란 커뮤니티의 일부가 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만나봤던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어가 능숙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당황했었습니다. 함께 토론에 참여하길 유도했던 많은 공헌자들이 자신이 못알아들을 것을 두려워해서, 자신의 영어 부족한 영어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토론에 참여하기를 꺼렸습니다.
그저 두려움 뿐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영어 때문에 걱정이라고 표현했던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의 경우 아주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알아듣는데는 별 지장이 없을 정도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Even when there is a moderate language barrier, there should be no shame felt or conveyed for someone trying to participate in their non-native language. 누군가가 한 가지 언어 밖에 구사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 언어를 사용하게 한 경우라면 진정 부끄러워해야할 것입니다.
전 Seth Godin이 쓴 Linchpin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Seth는 좋은 일, 예술 등 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을 막는 두려움에 대해서 아주 강력히 얘기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이런 두려움 때문에 사과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다른 사람들만큼 그 언어로 잘 이야기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거절당할까하는 두려움, 내 말을 못알아듣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단순히 무시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말이죠.
하지만 이런 일은 없습니다 아니 최소한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는 공헌자로써 시간을 써준 것을 가치있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나로부터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누군가 좋은 일을 하고 있거나 배우려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걸 이해하기 위해 약간의 노력을 더 해야한다고 하더라도 누가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가끔은 엉망인 영어에 가려져 있지만 함께 일하고 싶을 똑똑하고 재능있는 공헌자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메일링 리스트에서 엉망인 영어를 더 자주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마 그래줄거라 믿습니다. 이 말을 여기저기 퍼트려주세요.

마우스 드래그,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막아둔 것 풀어버리기

네이버 웹툰에 있는 만화에 링크를 걸려다 마우스 우클릭이 동작을 안하길래, 구글링을 했는데 거기서 나온 스크립트도 네이버 웹툰에서는 제대로 동작을 안했다.

조금 살펴보니 개선할 여지가 있길래 약간의 코드를 더해봤다. 절대 네이버 웹툰에 있는 이미지를 링크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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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육 뭐가 문젤까?

운 좋게도 최근 해외에 나갔다 올 기회가 잦았는데, 여기 저기를 다녀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한국인들은 최소 6년 이상 정규 교육을 받고, 그걸로도 모잘라서 TOEIC, TOFEL에 그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불구하고 외국에만 나가면 벙어리가 되는걸까?’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영어가 그렇게 쓸모 없는 내용인가요?

사실 저도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는 못하지만 여행을 계획하고, 길을 물어보고, 소셜 이벤트에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뭔가 대단한 단어들을 사용한다거나 관계 대명사 등으로 얼룩진 복잡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도 아닙니다. 중고등학교 수준의 문법, 중고등학교 수준의 단어 정도만이 필요했을 뿐이죠. 문법이라기보다 문장 형식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이 1, 2, 3, 4, 5형식만 대강 알고 있다면 문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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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김광석씨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녹음해봤다. 히힛 새롭게 시도해보는 리듬인데, 치고 있다보면 점점 빨라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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