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베란다에 식물을 심고, 올해는 잘 키우고 말겠다는 다짐을 해왔지만 남향이다보니 한창 해를 많이 받고 잘 자라야할 그 시기에 해는 안들고, 또 회사를 다니면서 관리하다보니 가끔 물주는 것도 건너뛰는 날이 늘어서 식물을 말라죽게 만드는 일이 반복되어왔다.
그러다 최근 배터리 기반 워터펌프를 발견해서 다시 베란다 텃밭을 꾸미기 시작했다.
워터 펌프 성능상 아래처럼 생긴 스프링쿨러는 2개까지 붙이는게 한계인거 같고, 원하는 주기로 원하는 시간동안 자동으로 물을 뿌려주도록 설정할 수 있다.
제대로 동작하는건 확인했으니 햇빛을 대체할 식물 생장등을 붙이기 위해 나무로 간단하게 케이스를 제작했다. 요새 목공을 배우고 있긴 하지만 기능성 케이스에 공을 들일 필요는 못느껴서 적당히 나사로 고정시키고, 등 고정용 볼트가 체결될 수 있도록 적당히 홈을 파서 식물 생장등을 고정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전에 투입한지 한 한달 정도 지난거 같은데, 이제 한동안 고수는 사러갈 일이 없을거 같다.
전원 타이머랑 나무랑 식물 생장등 등 해서 약 3만원 정도 들인거 치고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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