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Assistant

요며칠 인터넷을 떠돌아다니다가 hassio라는 재밌는 프로젝트를 발견했다.

Apple HomeKit, Google Assistant, Amazon Alexa, Samsung Smart Hub 등 이미 다양한 IoT 플랫폼들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센서 단에서 특정 플랫폼만을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통합 관리를 위해선 특정 플랫폼으로 장비들을 통일 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고, 센서 가격대도 전체적으로 좀 높다는게 단점이다.

하지만 hassio를 사용하면 custom component 등을 통해 더 다양한 장비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에서처럼 삼성의 스마트 가전 제품들은 Smart Things Hub에 연동이 되고, LG는 Smart ThniQ에 연동되어 전용 앱을 통해 관리가 가능한데, hassio를 사용하면 smart things integration, smart thinq integration 등을 통해 hassio 하나로 삼성 가전제품과 LG 가전제품을 통합 관리가 가능한 것 같다.

그냥 센서 값을 모아서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특정 조건에 맞춰서 특정 동작을 trigger 한다던지 하는 것들을 자동화 하는게 가능하다. 뭐 예를 들면 ‘Co2 센서 값이 특정 수치 이상이면 전열교환기 팬을 최대로 돌려!!’ 같은…

국내 업체 중 다원 같은 곳에선 zigbee로 컨트롤 가능한 IoT 스위치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모션 센서와 조합해서 통로쪽 조명을 자동으로 켜줄 수 있는 등도 가능하고, 상상하기에 따라 여러가지 재밌는 일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네이버 hassio 카페를 보다보니 rs485를 이용해서 월패드, 전열교환기 등을 hassio로 자동화하기도 하고, 귀뚜라미 보일러 프로토콜을 해킹해서 hassio에 붙이는 사례들도 찾아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acurite weather station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것들도 통합 관리할 수 있을까 하고 알아보다보니 usb-sdr reader 같은걸 이용하면 센서 값을 읽어올 수 있기 때문에 acurite integration 같은 것들도 간단히 만들어 붙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직접 패시브 하우스를 건축해서 살아보고 싶은데, 그 전까지 재밌는 것들 많이 알아보고 있다가 아주 스마트한 패시브 하우스를 만들어서 살아보고 싶다.

hassio를 설치해서 띄우고 하는건 문제가 아닌데,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센서들은 대부분 rf 센서라 usb sdr reader를 지르는게 우선 필요할 듯!

세상에 시간은 없고 재밌어 보이는건 너무 많은 듯. 짬 날때마다 하나하나 시도를 시도해봐야겠다.

Reddit을 보니 이런 쩌는 결과물을 공유하신 분도 계시던데, … 거기 달려있는 코멘트가 인상적이다.

… This is totally unnecessary. I lov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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