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 성적은 그저 그렇다…

뭐 딱히 성적에 목숨걸지 않는 내 성격 탓이기도 했지만… 요번 학기는 이상하게 아쉬움이 많은 거 같다… 교양 과목은 언제나 내 발목을 잡고… 전공 과목은 재밌게 들었고, 제대로 이해했음에도 결과는 그다지…
50~60% 정도까지는 B를 준다는 것을 볼 때, 내가 겨우 그 정도 밖에 안되나 싶은 생각이 와르르 밀려온다.
언제나 중간고사까지는 상위 클래스에 있다가 기말고사에서 점수를 다 까먹는다. 요번엔 시험 5과목이 이틀에 걸쳐 있었으니 더 힘들었고 (전날 저녁에 한 과목을 시험보고 나서 담 날 아침부터 밤까지 세 과목을 하루에 보는 그런 일정이었으니)
오목 프로그램은 마지막 날까지 손에 잡히질 않아서 오목 프로그램 마무리를 하느라 전자기학은 공부도 별로 못해버렸고 결국 망했다…-_- 뭐 지금 이런 얘기해봐야 핑계 밖에 안되겠지만…
하튼 언제나 내 성적은 3점 초반대가 나오는 듯… 교양이야 그렇다 치지만 전공은 재미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수업을 못따라갔던 것도 아닌데다가… 지금도 배운 내용에 대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데… 성적은 안나오니 뭐가 문젠지도 모르겠다. 나보다 성적이 잘 나온 사람들이 나보다 그 과목에 대해 더 많이 이해했다고는 생각치 않는데…
성적이 어떻게 나왔느냐 보다 … ‘내가 얼마나 배웠느냐’ 와 ‘얼마나 많이 내 것으로 만들었느냐’ 가 중요하다는 생각은 아직 변함이 없지만… 뭐 하튼 아쉬운 건 사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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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언제나 내 성적은 그저 그렇다…”

  1. 교수님들이야 뭐 셤본것만 가지고 평가점수 내려주니 그럴수도 있겠당~
    네 말대로 얼마나 네 것으로 만들었냐가 중요한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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