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트를 볼 때마다 혹은 인터뷰 내용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사실이지만 스티브 잡스는 참 말을 잘 하는 것 같아요. Mac World 를 읽다가 인상적인 내용이 있어서 살짝 가져와서 번역해봅니다. 🙂
원문:
Is Apple’s goal to overtake the PC in market share? Jobs said, “Our goal is to make the best personal computers in the world and make products we are proud to sell and recommend to our family and friends. We want to do that at the lowest prices we can.
“But there’s some stuff in our industry that we wouldn’t be proud to ship. And we just can’t do it. We can’t ship junk,” said Jobs. “There are thresholds we can’t cross because of who we are. And we think that there’s a very significant slice of the [market] that wants that too. You’ll find that our products are not premium priced. You price out our competitors’ products, and add features that actually make them useful, and they’re the same or actually more expensive. We don’t offer stripped-down, lousy products.”
해석:
“애플의 목적은 PC 보다 많은 마켓쉐어를 가지는 것인가요?”
잡스:
“우리는 세계 최고의 PC 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팔 수 있고, 우리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랑스럽게 추천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을 말이죠. 우린 가능한한 싼 가격으로 이런 제품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만드는 것들 모두가 자랑스럽게 팔 수 있을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우린 쓰레기를 팔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애플이거든요. 시장도 우리가 그러길 바라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제품을 보셨으면 알겠지만 우리는 비싼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지 않습니다. 게다가 누구처럼 경쟁 제품의 가격을 알아보고, 그 제품과 비슷한 프로그램에 약간의 유용한 기능을 더한 뒤 더 비싼 가격으로 파는 그런 야비한 짓도 하지 않구요.”
출처: http://www.macworld.com/news/2007/08/07/macevent/index.php
저 인터뷰 중 “우리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랑스럽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 이 말이 참 맘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그냥 새벽까지 안자고 웹서핑질을 하다가 오랫만에 번역해보고 싶은 게 있어서 =3=33 (중간중간 그냥 의미만 살려서 의역해버린 부분이 좀 있습니다. 꼬투리 잡진 말아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