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달간 금주 및 집콕 라이프를 즐기며, 취미 목공으로 몇가지 장식장들을 만들어봤다.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마치 돌멩이 수프를 만드는 것처럼 ‘아 지금 이대로도 쓸만은 하겠지만 이 장비가 있으면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금주도 하고 있는 마당에 돈나갈 곳도 마침 없어서 공구에 진심을 발휘해봤다.
Continue reading 마끼다 전동 공구 수집지난 몇달간 금주 및 집콕 라이프를 즐기며, 취미 목공으로 몇가지 장식장들을 만들어봤다.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마치 돌멩이 수프를 만드는 것처럼 ‘아 지금 이대로도 쓸만은 하겠지만 이 장비가 있으면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금주도 하고 있는 마당에 돈나갈 곳도 마침 없어서 공구에 진심을 발휘해봤다.
Continue reading 마끼다 전동 공구 수집재작년 4월 세번째 회사가 정해지면서 회사 주차장을 배정받을 수 있게 되었고, 자출을 목적으로 새 세단을 시원하게 하나 질렀었지만, 막상 새차로 출근해보니 주차장 내려가는 자동차용 엘리베이터도 좁고 2~3중 주차로 인해 통로들도 협소했던 관계로 출퇴근 용으로는 기존에 타고 다니던 스파크를 계속 이용해왔었다.
Continue reading Mini Convertible (R57) 후기집에서 먹잇감으로 식물을 종종 키워왔는데, 다용도실이 남향/북향 이렇게 하나씩 있다보니 식물을 키우기 좋은 여름철엔 해가 잘 들지 않아서 잘 자라지 않길래 LED를 이용해서 식물을 키우는 스마트 가든 시스템을 하나 구매해봤다.
대출 없이 집을 살 수 있다면 참 행복하겠지만 서울 집 값은 그러기에는 참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집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수도 없이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수도 없이 은행 상담도 받고 그러면서 대출 관련해서 많은 공부가 된 것 같다. Continue reading 집 구매를 위해 대출받기
얼마 전 포스트에 이어 집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고민했던 것들이나, 집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알아봤던 대출 상품, 인테리어 관련 정보 등등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사실 경제니 부동산이니 하는 것들은 결혼을 하기 전에는 별 관심이 없던 분야였는데, 실제 결혼을 하고 살아감에 있어 집 관련해서 들어가는 돈이니 시간이 만만치 않다보니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었던 것 같다.
Continue reading 집을 사기로 결정하게 된 이유…지난해 말 어쩌다보니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어쩌다보니 우리 부부 소유의 집을 계약까지 하게 됐다.
집 값은 계속 떨어질거라는 얘기도 있고 해서 더 기다려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래와 같은 부분들을 생각하다보니 집을 사자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었던 것 같다.
Continue reading 내 집을 마련하다.컴퓨터랑 침대 말고 그냥 편하게 묻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무지 푹신 소파’ 를 질러버렸습니다. 제품 이름이 ‘푹신 소파’ 이고 제조사가 ‘무지’ 인데 붙여써놓으니 뭔가 묘하네요.
더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또 몇 가지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지른 품목들은 사진에 보이는 순서대로 로스팅된 커피, 브리카 모카 포트, 커피 그라인더, 브리타 온탭 정수기 가 되겠습니다. ㅋㅋ
집에 정수기가 없다보니 얼음을 얼린다거나 커피, 홍차등을 끓일 때 끓였다 식힌 수돗물을 사용했었는데 언제 필요할 지 모르는 물을 미리미리 충분히 준비해둘 수도 없고 -_-; 끓였다 식힌 물도 며칠동안 놔두지 않으면 염소 냄새가 없어지지를 않더라구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물 때가 끼기도 하고… (완전 계륵이죠 -_-)
일본 여행 때 수돗꼭지에 끼는 형태의 브리타 온탭 정수기를 보고 딱 이거다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한국에서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일본에서 사는게 조금 더 쌌습니다.) 이틀 정도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확 질러버렸습니다. 설거지를 할 때도 정수된 물을 사용하면 필터 낭비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회색 레버를 이용해서 bypass 설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 걱정은 기우였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사용하기 시작한 지는 한 2주쯤 됐고, 효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만족 ㅋㅋ 필터는 3~4달에 한 번 정도 갈아주면 되고, 필터 교환 시기가 되면 위 쪽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녹색 불~
그리고 그라인더는 사실 제가 지른 게 아니고 어머님께서 호주에 여행갔다 오시면서 선물로 사오신거에요. 물건너온 녀석이라 전원 코드가 달라서 아래 사진에서 처럼 유니버설 트래블러 어댑터와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 호주는 전원이 230v 에 50hz 이고 한국은 220v 에 60hz 라 모터를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약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커피를 가는데는 채 20초가 걸리지 않기 때문에 그냥 써도 될거 같습니다. 히힛!
그라인더 몸체에 보면 갈리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고, 제가 원하는 정도에 레버를 맞춘뒤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설정에 맞춰서 가는 시간을 알아서 조절해줍니다. 얼마 전까지는 그라인더가 없었기 때문에 갈려있는 커피를 주문했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_-v 과감하게 빈 상태의 원두도 질러줬습니다. (조금 남아있던 갈려진 커피는 모카포트 세척용으로 사용!)
마지막으로 브리카 모카포트!! 모카포트를 보면 2만원 대의 싼 제품부터 10만원대의 비싼 제품까지 있는데 … ‘이젠 나도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를 즐겨보는거야!!’ 란 생각으로 젤 비싼 브리카를 질렀습니다. 알라딘에서 기본 할인 10% 에 추가로 7% 할인 쿠폰을 제공하길래 거기 홀려서 흑흑;;
그저께 배송을 받고 어제부터 신나게 에스프레소 질을 하고 있는데 이거 생각보다 중독성이 있습니다. 2001년도에 처음 에스프레소를 시켰을 때 그 쪼만한 잔에 놀랐고, 그 쓴 맛에 당황하며 다방 커피를 만들어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제 입맛이 확실히 변한 것 같네요. 그 땐 아메리카노 같은 블랙 커피도 못먹었으니 어쩜 당연한 결과였을 수도…-_-;;
하여튼 시큼한 맛과 어느정도 쓴 맛에 굉장한 향기… 대게 맘에 들어요. 더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 한동안 술을 줄여야겠습니다. (줄어든 술값으로 커피 관련 도구들 값들을 메꾸려는 얕은 계략!!) 맛이 궁금한 분은 맛난 걸 사들고 저희집으로 찾아오시면 되겠습니다. ㅋㅋ
얼마 전에 ebay 를 떠돌다가 발견한 smart joy 입니다. SFC 용 패드를 usb interface 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해주는 컨버터로 Mac OS X / linux / ms windows 에서 아무 설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군요.
SFC 에 푹 빠져있던 어린 시절에 비싼 가격에 부딪혀 해보지 못했던 수많은 게임들을 에뮬을 통해 해보는 중인데 역시나 재밌습니다. 어렸을 때 많이 하던 스트리트 파이터라거나 슈퍼 마리오카트, 슈퍼마리오 월드 , 슈퍼마리오 3 같은 것들도 해보고 있는데 예전 실력은 나오지 않는군요.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는 옛날엔 컨티뉴 따윈 하지 않고도 엔딩정도는 봤었는데… 이제는 꼭 한 두 번씩 지네요 흑흑;;
하튼 역시 저한텐 구형 2D 게임들이 잘 맞는 거 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