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Office 2011 for mac 한글 서체 호환성 문제…

메일로 폰트를 보내달라는 코멘트들이 너무 많아서 해당 코멘트들은 unapprove 상태로 돌리고, 이 포스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코멘트를 받지 않겠습니다. 저작권 이슈가 걸려있는 문제라 이해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 Microsoft office 2011 for mac이 출시되었고, 애플 스토어에서 박스 버젼으로 주문이 가능해지자마자 질러버렸다. 더불어 윈도우용 Microsoft office 2010도 함께 질러줬다.
그런데 Microsoft office 2011 for mac과 윈도우용 Microsoft office 2010을 함께 사용하는데 있어서 아주 큰 문제가 생겼다.

맑은 고딕은 Microsoft office 2011 for mac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다들 알다시피 Microsoft Windows Vista 이후로는 맑은 고딕이 기본 서체가 되었다. 이는 Office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맥용 버젼의 Microsoft office 2011에는 맑은 고딕 서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 대한 대안 서체 설정도 없기 때문에 맑은 고딕을 사용한 문서를 Microsoft office 2011 for Mac에서 읽어들이면 한글이 모두 깨져서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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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인터뷰…

키노트를 볼 때마다 혹은 인터뷰 내용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사실이지만 스티브 잡스는 참 말을 잘 하는 것 같아요. Mac World 를 읽다가 인상적인 내용이 있어서 살짝 가져와서 번역해봅니다. 🙂

원문:
Is Apple’s goal to overtake the PC in market share? Jobs said, “Our goal is to make the best personal computers in the world and make products we are proud to sell and recommend to our family and friends. We want to do that at the lowest prices we can.
“But there’s some stuff in our industry that we wouldn’t be proud to ship. And we just can’t do it. We can’t ship junk,” said Jobs. “There are thresholds we can’t cross because of who we are. And we think that there’s a very significant slice of the [market] that wants that too. You’ll find that our products are not premium priced. You price out our competitors’ products, and add features that actually make them useful, and they’re the same or actually more expensive. We don’t offer stripped-down, lousy products.”
해석:
“애플의 목적은 PC 보다 많은 마켓쉐어를 가지는 것인가요?”
잡스:
“우리는 세계 최고의 PC 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팔 수 있고, 우리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랑스럽게 추천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을 말이죠. 우린 가능한한 싼 가격으로 이런 제품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만드는 것들 모두가 자랑스럽게 팔 수 있을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우린 쓰레기를 팔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애플이거든요. 시장도 우리가 그러길 바라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제품을 보셨으면 알겠지만 우리는 비싼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지 않습니다. 게다가 누구처럼 경쟁 제품의 가격을 알아보고, 그 제품과 비슷한 프로그램에 약간의 유용한 기능을 더한 뒤 더 비싼 가격으로 파는 그런 야비한 짓도 하지 않구요.”

출처: http://www.macworld.com/news/2007/08/07/macevent/index.php
저 인터뷰 중 “우리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랑스럽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 이 말이 참 맘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그냥 새벽까지 안자고 웹서핑질을 하다가 오랫만에 번역해보고 싶은 게 있어서 =3=33 (중간중간 그냥 의미만 살려서 의역해버린 부분이 좀 있습니다. 꼬투리 잡진 말아주세요 -_-)

Apple FontTools

개인적으로 윤디자인에서 만든 서체 시리즈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2003 년에 처음 파워북을 살 때 받았던 Font 시디에 들어있던 유니코드 윤고딕, 윤체, 윤명조 등은 Mac OS X 에서 같은 family 로 묶여서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윈도우야 원래 묶여서 나오지 않고, 리눅스에서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까진 FontForge 를 이용해서 이름을 수정해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만든 서체는 Unicode Cmap 만을 가지고 있고 Korean cmap 은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Carbon 기반 프로그램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뭐 딱히 해결책이 없는고로 불편한 걸 참아가며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Apple FontTools 이 생각이 나더군요. 패키지를 다운 받아 설치하고 서체 이름을 바꾸기 위해서 name table 을 XML 로 dump 했습니다. vi 로 살살살 수정을 한 뒤 다시 name table 을 덮어 쓰니 꺄홋! 딱 제가 원하는 대로 수정이 되었네요 🙂
드디어 firefox 에서도 산돌고딕, 윤고딕, 윤체, 윤명조 등을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_-v 혹시나 저와 비슷한 작업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apple font tools 를 받아서 설치하시고 터미널에서 아래와 같은 커맨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단 Mac OS X 전용입니다.)

dump: ftxdumperfuser -t name TTF_FILE_NAME > XML_FILE_NAME
restore: ftxdumperfuser -t name -d XML_FILE_NAME TTF_FILE_NAME

link: http://developer.apple.com/textfonts/Fonttools/Index.html

mail.app plugin: letterbox

albireo 사이트에 구경을 갔다가 letterbox 라는 mail.app plugin 을 알게 되었습니다.
mail-app.png
플러그인을 활성화 시킬 경우 위의 사진에서 처럼 세로로 삼단으로 메일이 나오게 되는데, 내용이 긴 경우에도 한 눈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서 훨씬 편리한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추가로 ‘규칙 적용’ 을 설정해서 학교에서 오는 메일은 주황색, 요금 고지서 등은 연두색, 거래 승인 내역은 노란색 으로 하일라이트가 되도록 세팅을 했더니 눈까지도 즐거워지는군요.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로 😉
http://harnly.net/software/letter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