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한 SHOW 데이터 부가 서비스…

KT로 번호 이동을 한지 3달 정도가 흘렀다. 그런데 난 아직도 KT의 요금제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3G 망에 접속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는 줄 알고 데이터 부가 요금제를 신청하지 않았다가 실수로 클릭했던 사파리/메일 때문에 약 5000 원 정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참고로 Show 홈페이지 상에서 데이터 요금과 관련된 내용은 찾기가 매우 힘들다. 겨우 관련된 내용을 찾아냈으며, 그 요금은 다음과 같다.

KT의 데이터 요금제: http://cs.show.co.kr/popup_060308.html
구분 요금 (원/0.5KB) 적용
텍스트형 4.55 무선 매직엔(ⓝ버튼)의 모든 서비스
(단, 그래픽게임은 제외)
멀티미디어형 1.75 멀티팩 서비스(동영상 제외), 무선 매직엔에서 제공하는 그래픽 게임, 서비스멀티메일 전용 단말기의 사진 전송(포토샷) 등의 서비스
VOD형 0.9 Fimm 동영상 서비스(무선Fimm 서비스 모두 적용),
멀티팩 내 동영상 서비스(화상전환 포함),
노트북, PDA를 이용하여 직접 일반 인터넷에 접속하는 서비스
인터넷직접접속형 1.3 Fimm 동영상 서비스(무선Fimm 서비스 모두 적용),
멀티팩 내 동영상 서비스(화상전환 포함),
노트북, PDA를 이용하여 직접 일반 인터넷에 접속하는 서비스

웃긴건 텍스트를 서빙하던, 멀티미디어를 서빙하던 데이터 채널을 이용하는건 동일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적용되는 금액은 천차 만별이다. 더 웃긴건 VOD형과 인터넷 직접 접속형의 설명이 동일함에도 과금은 다르게 된다. 설명이 같다면 둘을 어떻게 구별해야하는걸까?

내 iPhone의 경우 인터넷 직접 접속형에 해당이 될테니 5,000원 어치를 사용하려면 약 2MB 정도를 사용하게 되었던 것 같다. 문제는 2 번째 달에는 실수로 인터넷에 접속한 회수가 조금 더 잦았고, 14,000원 정도가 과금되었다는 것 -_-;;

와이브로가 있었고, wi-fi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3G 망을 사용할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세상은 이상대로 흘러가주지 않았다.

어쨌든 실수에 대한 대가로 이정도의 금액을 지불해야할 것이라면 차라리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를 신청하는 것이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 처음 찾아낸 것은 스마트 데이터 요금제!!!

참고로 스마트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추가 부담해야할 비용은 다음과 같다.

스마트 데이터 요금제
부가서비스 요금 (원/월) 설명
SHOW 스마트 100 5,000 무료 500MB (와이브로 지원폰: +250MB, 초과시 51원/MB)
SHOW 스마트 500 10,000 무료 1000MB (와이브로 지원폰: +500MB, 초과시 51원/MB)
SHOW 스마트 100 15,000 무료 100MB (와이브로 지원폰: +50MB, 초과시 51원/MB)

앞에서 얘기했다시피 실수로 사파리를 한 번만 띄우게 되도 5,000원 정도가 과금되는데, 그 정도면 가장 저렴한 스마트 100요금제를 신청할 수가 있다. 사용 가능한 용량은 이론상 약 100배…

손해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iPhone은 스마트 폰이 아니기 때문에 이 요금제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와 함께 가입을 거부당했다. SK를 Ass-K라고 그렇게 욕해왔지만 그래도 SK를 쓸 땐 이런 말도 안되는 대접은 안받았었는데…

번호 이동을 한 게 약간은 후회되는 순간이었다.

추가: 아이폰이 정식 출시되면서 아이폰에서도 SHOW 스마트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제 아래 얘기는 사족 -_-!

요금제가 과하게 청구되는 걸 막기 위해 다른 대안을 찾아내야만 했고, 그렇게 찾아낸 부가 서비스가 데이터 완전 자유, 범국민 데이터 요금, iPlug 등이었다.

SHOW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는 각 부가 요금제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데이터 부가 서비스들
부가서비스 요금 (원/월) 혜택 설명
iPlug 12,000 무료 500MB 특정 모뎀을 노트북이나 개인 PC 등에 연결하여 HSDPA 네트워크에 접속한 뒤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동형 광역 무선 인터넷 서비스로 지하철, 버스 등 이동 중이나 산, 바닷가, 공원 같은 야외 에서 웹서핑 및 SHOW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7,000 무료 1GB
22,000 무료 2GB
37,000 무료 4GB
범국민 데이터 요금 5,000 무료 제공 금액 20,000원 WCDMA전용 범국민 데이터 요금!!
아무리 많이 써도 기본료 포함 28,000원을 넘지 않아 WCDMA 단말기 고객이라면 누구나 요금 걱정없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신개념의 데이터요금인 범국민데이터요금
데이터 완전 자유 10,000 완전 자유존: 완전 무료, 그 외 데이터 통화료 100,000원 제공 완전자유존에서 제공하는 금융, 교통정보, 싸이월드, 만화, 메일, 폰꾸미기 계열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월 만원으로 데이터 통화료 및 정보료까지 추가 부담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그 외 컨텐츠도 자주 이용하신다구요?
SHOW 데이터완전자유는 완전자유존 이외의 이용에 대해서도 데이터통화료 10만원까지 추가 부담 없이 제공됩니다!

여기는 표현해두지 않았지만 iPlug 요금제 페이지를 보면, 기본료가 7,500원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그럼 기본으로 최소 19,500원을 지불해야하는건지 아니면 부가 요금인 12,000원 만을 부담해야하는건지 알 수가 없다.

또한 iPlug의 설명을 보면 휴대폰이 인터넷용 모뎀 역할을 했을 때를 위한 요금제 처럼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iPhone 자체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에도 이 부가서비스의 혜택을 볼 수 있는건지 쉽게 예측할 수가 없는 문제가 있다. 나보다 먼저 전파인증을 받았고, 이미 iPlug를 사용하고 있었던 jenix를 통해 혜택이 적용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화를 통해 부가서비스를 신청해야했다.

게다가 그 외 부가 서비스에서는 무선 인터넷이란 용어를 남발하고 있는데, 이게 사파리 등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을 커버할 수 있는건지 혹은 커버할 수 없는건지 도저히 예측할 수가 없었다. 만약 커버할 수 있는 경우라면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는 약 8MB, 데이터 완전 자유는 40MB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참고로 관련해서 고민하던 시기는 한 달 반 전이므로 지금보다 더 정보가 없던 때)

뭐 결론적으로 지금은 iPlug 슬림을 사용하고 있고, 나름 만족하고 사용 중이지만 KT 홈페이지는 정말 불편하고, 난해하다.

덧:

요금제 잘못 설계했다가 첫 두달 참 피 많아 봤다. 예전엔 TTL 지역할인, T끼리 T내는 요금제, 등등 온갖 할인을 다 받았기 때문에 정말 부담 없이 썼었는데, 그 습관대로 썼다가 OTL

난 늦은 저녁/새벽에 긴 통화가 잦으므로 야간 할인, 전국민 할인 요금(2,500원에 휴대폰끼리 30% 할인), SMS/MMS 200건 정액 등등 해서 새로운 플랜을 짰는데, 요금이 어느정도 나올지 기대된다. -_-a

덧2:

KT의 드러운 정책 때문에 와이브로 에그 사용자인 나는 만 원에 1GB 짜리 프로모션 요금제를 사용할 수가 없다. 남은 에그 할부금 5만원을 일시불로 지불하고, 와이브로 서비스를 새로 신청한 다음 USIM 카드만 옮겨 꼽을까하고 생각 중… (한 달 부담 금액: 부가세 미포함 -17,000원, 에그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7,000원)

Off topic:

그 외에 KT에선 wibro, show, nespot을 함께 사용할 경우 결합 할인 이벤트가 있다. 하지만 이것도 인터넷으론 신청할 수가 없다. 제대로 안내도 안해주고, 자동으로 해주지도 않기는 한데, 전화하니까 순순히 해주기는 하네 -_-a

* wibro+SHOW http://wibro.show.co.kr/ktwibro/product/combi_wibro_show.html
* Wibro + Nespot pop http://wibro.show.co.kr/ktwibro/product/combi_wibro_nespot.html

참고로 와이브로 프로모션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네스팟 팝이 무료.

Wibro egg 신청

나에게 지하철은 굉장히 집중이 잘 되는 장소이므로, 학교를 가는 길에 노트북을 켜놓고 이런 저런 작업을 하는 것을 즐기곤 한다. 하지만 Public AP가 지하철 역 근처에 있는 경우는 많지 않고, Wifi는 이동 중에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참고할만한 자료가 필요해질 경우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마침 얼마 전 Wibro egg가 나왔고 egg를 사용할 경우 이 시간을 조금 더 잘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Continue reading Wibro egg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