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영국 퀸즈 민박… 이건 아니자나!!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난 주 토요일부터 잠시 유럽에 와있습니다. (사실 놀러온 건 아니구요. 퍽!!) 지난 토요일부터 수요일 오전까지 영국에 머물렀고, 정오쯤에 비행기를 타고 체크에 넘어온 뒤 금요일에 다시 영국에 돌아갔다가 국제 회의에 참석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인데요.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_-

사실 성수기가 되면 민박집들 불티나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국에서 묶었던 민박집 이거 조금 너무하다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이런 글 별로 안좋아하는데, 다른 분들 피해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영국 1존 퀸즈 민박이란 곳에 묶었었는데, 저보다 많아야 대여섯살 많을 거 같은 주인 여자분 처음 보자마자 절 언제 봤다고 반말질입니까? 뭐 제가 어려보였을 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좀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홈페이지에는 점심 샌드위치 제공이라고 써있지만 실제로는 없는 서비스였습니다.

뭐 그것까지도 좋아요. 정말 황당한 건 제가 어제 그 곳을 떠날 때 겪었던 일입니다.

사실 제가 영국에 간 목적은 토요일부터 있는 MPEG 미팅이었는데요. 우선 영국으로 가서 영국을 2~3일 구경하고, 체코를 구경한 뒤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서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우선 퀸즈 민박에 도착해서 3일치 민박비를 드렸고 (첫날치는 예약할 때 선입금) 뭐 알아서 배려하며 지내다가 체코로 떠나오면서 금요일 이후로는 아침 식사를 제공해주지 않아도 된다는(아침 식사를 빼면 가격이 더 쌈) 얘기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금,토 비용을 미리 지불했냐고 물어오더군요.

그래서 처음 들어올 때 그 날 비용은 그 때 드리겠다고 얘기드리지 않았냐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미리 돈을 내지 않으면 예약이 안된거라고 그러네요. -_-a

그럼 하루치를 미리 내고 가겠다고 15파운드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영국에 왔으면 다 지불해야지 그런 식으로 하는 건 안된다고 배짱을 부립니다. 뭐 구지 귀찮게 숙소를 옮기고 싶진 않아서 그럼 계산을 미리 다 해달라고 50파운드를 드렸습니다.

정말 황당한 건 이 때 -_-!!!

거스름돈을 찾아보더니 거스름돈이 없답니다. 그래서 잔돈 없으면 미리 선금도 못받겠다네요. 정말 황당해서…

제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없어보이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대접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첫 날 들어갔을때는 남자 도미토리에 4명 (2층 침대 하나 + 1층 침대 * 2)이었던게 제가 나오기 전 날 6명(2층 침대 세개)으로 변경되었고, 정말 짐 놓을 공간조차 제대로 없었습니다.

말이 한식 아침 제공이지 제 요리가 300배 나아보였구요. 화장실도 2개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알고보면 방이 두 건물에 나누어져 있습니다. 자기가 생활하는 건물 하에선 화장실은 하나인거죠. -_- 더 황당한 건 샤워실에 거울이 없다는거… 아 정말 이건 아니다 싶네요.

혹시나 영국 쪽으로 가실 분 중에 퀸즈 민박에 묶으실려는 분이 있다면 뜯어 말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