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safari3 for windows 가 드디어 베타 딱지를 뗐습니다. :) software update 를 통해 설치할 수도 있고, 애플 홈페이지에서도 받아서 설치할 수 있네요. 단 한글 기본 폰트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굴림 완전 즐이에요!!

iPhone 과 iPod touch 를 위한 개발 플랫폼으로써 safari3 for windows 를 제공하는 전력인 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사용자 입장에서 또 하나의 선택이 생겼다는데 대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덧: 홈페이지는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것 같네요.
http://www.apple.com/safari/

정태영

Microsoft Windows Vista Home Premium 64bit edition 을 구입하다.

조금 더 나은 환경을 경험해보고자 며칠 전 Microsoft Windows Vista Home Premium 64bit Edition 을 구입했다. 예전에 사용하던 프로그램 중 몇 가지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것 같다. 평소에도 ActiveX 설치를 강요하는 사이트들은 별로 이용하지 않는 관계로 아직까진 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지만, 인터넷 뱅킹을 위해 신한은행 사이트에 접근하면서부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Ezplus 를 다운 받는 페이지는 어디서 찾아야하지?

신한은행은 EzPlus 라는 별도의 인터넷 뱅킹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본인은 맥에서도 EzPlus for Mac 을 이용하고 있고, 인터페이스도 그런데로 편리하며 무엇보다 익스플로러에 ActiveX 를 덕지덕지 설치할 필요가 없는 장점 때문에 윈도우에서도 EzPlus 를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신한은행 홈페이지(http://shinhan.com/) 에서 EzPlus 다운로드를 받기 위한 페이지를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였다. ‘은행소개’, ‘영업점 안내’, ‘고객 센터’, ‘펀드몰’ 등등 어떤 메뉴를 눌러도 EzPlus 에 대한 언급이 없다. 결국 구글(http://www.google.co.kr/) 에서 EzPlus 를 검색한 뒤에야 겨우 다운을 받을 수 있었다.

키보드 보안 모듈은 64bit Vista 에선 작동하지 않습니다?

EzPlus 를 다운 받는 것으로 문제는 해결된 게 아니었다. dotnet Framework 1.1 을 설치했고, Ezplus 업데이트까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지만 뜬금없이 ‘키보드 보안 모듈은 64bit Vista 에선 작동하지 않습니다.’ 라는 에러… 그리고 키보드 보안 모듈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기 위해 관리자 권한이 도대체 왜 필요한거지?

결국 EzPlus 를 포기하고 신한은행 홈페이지로 접속했다. 이전에 하던대로 ActiveX 를 설치하려 했으나 신한은행 홈페이지는 뭔가 더 많은 것을 바란다. 결국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접속할 땐 관리자 권한의 IE 를 실행시키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강요했다. 그것만 설치되고 끝이 아니라 iniSafeWeb, 키보드 보안 모듈 등등 수 많은 프로그램을 추가로 설치됐다.

사용자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키보드 후킹 프로그램이 설치된다거나 백도어 등이 설치되는 것은 관리자모드로 실행되는 IE 의 문제점 중 하나였고, 그런 이유로 (물론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었겠지만) 사용자 권한으로 실행되도록 만들어놓은 IE 를 억지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되도록 만들려 한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기 위해 관리자 권한이 도대체 왜 필요한거지?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이용 안내?

결국 그 수많은 activeX 를 깔고, 관리자 권한으로 상승된 IE 를 통해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접속했다. 이제는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와 함께…

하지만 내가 만난 메시지는 아래와 같다.

윈도우 Vista/XP/2003 64비트 컴퓨터의 인터넷 뱅킹 이용안내

고객님이 사용하는 컴퓨터는 Windows Vista / Windows XP / Windows 2003 64bit 컴퓨터로서 인터넷 뱅킹 이용시 필요한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합니다.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은 컴퓨터의 OS 가 Windows Vista 32bit, Windows XP, Windows 2000 등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되므로 인터넷뱅킹은 이러한 OS 에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으면, 인터넷 뱅킹 시 입력하는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각종 비밀번호 등이 바이러스 감염이나 해킹 등에 의해 외부로 유출될 수 있습니다.

큰 맘먹고 1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Vista 64bit edition 을 샀는데 다른 PC 에서 이용하란다. 64bit edition 을 이용하고 싶다면 PC 를 한 대 다 만들어놓고 32bit Windows 를 하나 더 구입해서 사용하란 얘기인가보다.

그리고 그 아래에 ‘위 이용 약관에 동의합니다.’ 란 메시지와 함께 체크박스가 존재한다. 그니까 ‘다른 PC 랑 새 32bit Windows OS 를 사서 사용하겠다.’라고 동의해달란 얘기? 도대체 뭘 하잔건지 모르겠다.

키보드 보안 / Seed / 공인 인증서가 나쁘다는게 아니다!

Seed 를 이용한 128 bit 통신, 공인 인증서를 이용한 본인 확인, 키보드 보안 모듈을 통해 사용자의 피해 방지 뭐 다 좋다. 다만 조금 더 보편적인 방법들을 이용해주면 안될까 하는 생각 뿐…

키보드 보안 / 바이러스 체크 등의 서비스는 원하는 사람에 한해 제한적으로 제공하면 큰일나나?

https 를 이용하게 되면…

현재 인터넷 뱅킹 서비스들을 보면 암호화 플러그인 (IniSafeWeb / XecureWeb) 을 이용한 보안 채널 통신이 핵심인 것 같은데, 이 경우 html 은 암호화 플러그인을 통해 디코딩된 뒤 javascript 로 뿌려지게 된다. 여기까지는 본인의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 없으니 서버측의 인증서를 사용하는 https 와 다를게 별로 없는 듯 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https 는 널리 쓰이고 있는 웹서버(apache 등등)와 클라이언트(Internet Explorer, Firefox, Opera, Safari, etc)에 이미 구현이 되어 있기 때문에 activeX 등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복잡하게 javascript 를 통해 뿌려줄 필요가 없다는 거…

XecureWeb / IniSafeWeb 을 이용하는 대신 https 를 이용하게 된다면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모두 편해진다는 얘기이고,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만을 activeX 혹은 plugin 등을 이용하도록 만들면 여러모로 환경이 좋아질 거 같은데 왜 이렇게 복잡하게들 구현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위에서 얘기한 바대로 https 를 이용하게 되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계좌 이체 등의 서비스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잔액이 얼마인지 등의 간단한 정보는 browser 나 OS 에 상관없이 확인 가능해질텐데…

꼭 필요한 곳에까지 activeX 나 plugin 같은 기술을 사용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필요가 없는 곳까지 저런 것들을 적용함으로 인해 별 의미 없는 프로그램들이 덕지덕지 설치되는 것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장치나 사용자의 능력에 상관없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웹’ 을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왔음 좋겠다.

정태영

며칠 전 포스트에서 밝혔듯이 Microsoft Windows Vista Home Premium 64bit edition 을 구매했고, 드디어 vista 의 세계로 퐁당 뛰어들었다. 64bit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64bit 를 활용해보자란 생각도 있었고, 32bit 프로그램들이 문제 없이 실행된다는 사실을 들었기에 64bit edition 을 구매했는데, 현재까지 약간의 문제가 보이고 있다.

우선 내 눈에 보이는 문제점들은 아래와 같다.

  1. iTunes 의 에러창 문제
  2. Fusion HDTV5 RT lite 의 64bit driver 부재
  3. 빵집과 context menu 관련된 문제
  4. 7-zip 의 icon 연결 실패
  5. Tag & Renamer 작동 X
  6. 64bit Explorer 용 Flash plugin 부재
  7. Starcraft 에서 생기는 IME 버그

1. iTunes 를 실행시킬 때마다 “iTunes 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CD 에서 가져오거나 굽기 위해선 iTunes 를 다시 설치하셔야 합니다.” 라는 에러창이 뜬다. 검색을 해보니 나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apple discussion 에 관련된 쓰레드도 열려있다.

그냥 경고창이 뜨는 것 외에 불편한 점은 없지만, 경고창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면 gears software 를 설치하면 된다. 단지 저게 뭐하는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음 -_-;

http://discussions.apple.com/thread…spa?messageID=5301862&tstart=0

2. 내가 사용하고 있는 Fusion HDTV5 RT Lite 버젼의 64bit 드라이버가 아직 제공되고 있지 않다! Silver 버젼 드라이버는 제공하고 있는데 Lite 버젼 드라이버는 지원을 안하는 건 좀 아이러니가 아닌가 싶다. 같은 칩셋이면 드라이버도 대동소이할텐데…

게시판에 질문을 해봤더니 RT Lite 에는 상위 버젼과 다른 칩셋이 들어가 있고, 칩셋 제조사에서 드라이버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64비트를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보상 판매등도 불가능하다고 하고, 기분이 좀 상한다.

3. 빵집을 설치하고 zip 파일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풀기’, ‘여기에 풀기’ 등의 context menu 가 나타나야 하는데 64bit vista 에선 이게 동작을 하지 않는다. 그 외에 file association 이라거나 압축을 푸는 등엔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context menu 가 동작하질 않으니 약간 불편…

검색해본 바에 따르면 32bit vista 에서는 context menu 가 동작하지만 ‘알아서 풀기’ 와 관련해서 문제가 있는 듯 싶다.

4. 빵집에서 context menu 가 동작하지 않는 관계로 7-zip 을 깔았다. 오픈소스니까 사용하는데 라이센스상의 문제도 없고, context menu 도 동작한다. 단 file association 이 동작하질 않는다. -_-; 그런 관계로 압축파일들에 아이콘들이 하나도 안붙어 나오는데 이거 미적으로 좀 안좋다.

아쉬운데로 빵집이랑 아이콘 연결을 해놓고, 7-zip 의 context menu 를 활용하기로 했다.

5. Tag&Renamer 라는 id3 태그 정리 유틸이 동작하질 않는다. 헉헉! 이건 개발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은지 좀 된 거 같은데, 이거 살짝 타격이다. -_-; id3 태그 정리용 소프트웨어를 새로 찾아봐야겠다.

6. 64bit IE7 용 flash plugin 이 없다. 하..하핫; 뭐 이건 좋아할 사람도 좀 있을 듯 -_-;; 비굴하게 32bit IE7 을 사용해야겠다. -_-;

7. 스타크래프트는 거의 정상적으로 동작하지만, 한글을 입력할 때 ‘preedit string’ 관련된 버그가 있다. 한글을 입력하다가 특수문자나 숫자, 영어등을 입력하게 되면 마지막 글자가 복사되는 버그인데, 예를 들면 ‘원p쓰리 z’ 를 입력했을 때 ‘원원쓰리리z’ 와 같이 입력되는 버그…

오피스 2007 을 설치하면 거기에 딸려오는 입력기가 설치되면서 문제가 해결된다. 날개셋 입력기를 설치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테스트해보지 않았음. (아마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 외에도 베틀넷 채팅 창에서 글자를 입력하는 박스에 흰색 테두리가 생기는데 실제 플레이 시에는 별 상관 없으니 패스

Program Files 등의 폴더에 있는 파일을 변경한다거나, 뭘 설치하려고 할 때마다 뭔가 확인을 요구하는 창이 뜨는데, 이런 걸 보면 보안상으로 좀 신경을 쓴 거 같기는 하다. 하지만 조금 귀찮은 것도 사실…

정태영

오늘도 난 이 시간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드디어 JM (H.264 reference codec) 을 돌려봤으니 그리 의미없었던 밤은 아닌 것 같다. JM 이나 JMVM 이나 JSVM 이나 모두 Mac OS X 에서 아무 문제 없이 빌드되고, 실행된다는 점이 참 맘에 든다. 아직 내 파워북이 은퇴할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TABLE_CIF.yuv 파일을 가지고 한 90 프레임 정도 인코딩을 걸었는데, 한 프레임을 인코딩하는데 10~30초 가까이 걸리는 것 같다.

-------------------------------------------------------------------------------
  Frame  Bit/pic    QP   SnrY    SnrU    SnrV    Time(ms) MET(ms) Frm/Fld Ref
-------------------------------------------------------------------------------
0000(NVB)     184
0000(IDR)  115592   28  35.672  41.535  40.922       930       0    FRM    1
0002(P)     12368   28  35.052  41.543  40.834      7270    5165    FRM    1
0001(B)      3592   30  34.711  41.494  40.651     18231   15872    FRM    0
0004(P)     32968   28  34.496  41.506  40.802     10888    9041    FRM    1
0003(B)      3088   30  34.721  41.601  40.737     20702   18087    FRM    0
0006(P)     20912   28  34.502  41.313  40.508     14578   12890    FRM    1
0005(B)      3120   30  33.903  41.442  40.487     25803   23325    FRM    0
0008(P)     33280   28  34.598  41.431  40.526     19670   17502    FRM    1

위에 인용된 것은 lencode 가 뿜어내는 메시지들… I frame 의 경우 복잡한 Motion Estimation 과정이 없기 때문에 확실히 짧은 시간 만에 인코딩이 끝났으며, 그 대신 사용하는 Bit 수가 상당히 큰 것을 볼 수 있다. 이론적으로 B-frame 은 압축률이 훨씬 높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많은 차이를 보일 줄은 몰랐다.

남이 다 만들어 놓은 코드를 빌드해서 돌려본 정도지만, 나름 의미있는 작업인 것 같다. 시작이 반이라고 그랬는데… 실험을 위한 환경은 모두 갖춘 셈이니 ;)

데스크탑 수리를 마친 뒤 Microsoft Windows Vista Home Premium 64bit edition 을 DSP(COEM) 버젼으로 살까 생각중이다. 여러 사이트들을 뒤져보니 DSP 버젼은 기술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싸다고 하는데, 더 비싼 일반 제품을 산다고 하더라도 내가 MS 에 전화를 걸어서 뭐가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질문을 할 일은 없을테니 DSP 버젼으로도 문제는 없을 듯…

요새 이래저래 내 마인드가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정태영

올블로그 구경을 갔다가 NekoNeko 님이 쓰신 다음과 같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http://nekoneko.wordpress.com/2006/…%95%BC-%ED%95%98%EB%8A%94%EA%B0%80/

간단히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Cocoa/Carbon 은 OS X 에 종속적인 API 이고, OS X 은 매킨토시에서만 돌아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Cocoa/Carbon 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개발자를 소수 플랫폼에 가두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2. 실제 매킨토시로 스위치를 하는 유져들은 대부분 *nix 유져들입니다. 친숙하게 사용하던 터미널 / gcc / perl / python 을 아무 문제 없이 쓰면서 깔끔한 frontend 까지 제공되곤 하거든요. 처음에는 이런 점이 장점으로 다가오지만 맥에서 사용하던 툴들을 *nix 나 windows 에선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은 맥에 종속되버리고 말겁니다.
  3. 애플 제품의 고장 빈도는 상당히 높아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애플 랩탑을 살 계획이시라면 A/S 를 보낼 각오를 하시기 바랍니다. 데스크탑의 경우도 조립 PC 에 비해 reliablity 가 떨어진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말씀하신대로 Cocoa/Carbon 은 OS X 에 종속적인 API 임이 분명하고 OS X 은 매킨토시에서만 돌아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winapi, .net 의 winform 등 또한 MS Windows 에 종속됩니다.

세상에 윈도우 개발자만이 존재한다면 세상은 윈도우에 종속되게 될 겁니다. 맥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빈도가 높아지게 될 경우,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선택권이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BSD layer 가 존재함으로 인해 linux / *bsd / unix 를 사용하던 유져들이 매킨토시에 좀 더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되는 건 사실일 겁니다.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모든 opensource software 가 os x 에서 돌아가는 건 아닙니다. 또한 X 기반으로 만들어진 많은 GUI application 의 경우 os x 에선 설치하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며, 실제 설치에 성공하고 문제 없이 돈다고 하더라도 os x 의 전체적인 U.I 와는 이질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windows 에서도 cygwin 등을 이용하면 X 기반의 GUI application 을 설치하고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os x 의 keynote 등이 맥에서만 돌아가기 때문에 사용자를 맥 플랫폼에 가둔다고 하셨지만, 이것은 MS 의 파워포인트 때문에 MS Windows 를 쓸 수 밖에 없다는 점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맥으로의 스위치를 고민하는 이유 중 하나가 카트라이더 / 리니지 등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냐구요? 사람들이 게임을 윈도우에서만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3. 맥 사용자들이 맥을 좀 더 옹호하는 그런 것은 있을 지 모르겠지만 랩탑의 하드웨어 관련 문제점은 맥북 계열에서만 일어나고 있는건 아닙니다. 델 12인치 랩탑의 클럭 고정 문제 등이 이슈화 되고 있고, LG 의 LW시리즈의 경우에도 많은 문제들을 일으켰습니다. 노트북을 사려고 nbinside 등을 뒤져보셨다면 알겠지만, 문제 없는 노트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

다만 그게 얼마나 겉으로 드러나느냐의 차이일거라 생각합니다. 매킨토시의 경우는 주목 받는 만큼 말도 많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로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파워북 12인치의 경우 제가 2003년에 사서 얼마전에 아는 분에게 팔 때까지 전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습니다. 이 점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15인치 파워북도 마찬가지 입니다.

4. 대안으로 BSD / linux 등을 제시하셨는데… BSD / linux 등을 쓰더라도 플랫폼에 api / application 이 종속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windows 사용자들은 애써 cygwin 을 띄우고 gnome / kde application 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는 Mac OS X 유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BSD / linux 를 사용하더라도 HWP, flash 등의 경우 특정 하드웨어가 아니면 돌아가지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32bit x86 linux 에서만 돌아갑니다.) 이런 점은 오히려 사용자를 32 bit x86 에 종속시키고 있습니다. 뭐 BSD / linux 를 사용하더라도 플랫폼 종속성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어떤 플랫폼을 쓰던지 그 OS / 하드웨어 에 대한 종속성은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맥에서 개발하는 사람들 / *nix 에서 개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맥 / *nix 사용자가 늘어나서 세상 사람들이 컴퓨터 = PC + MS Windows 라는 인식이 좀 줄어들고 OS 선택에 있어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행운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

정태영

오랫만에 윈도우를 키고 cleartype 을 적용해보았습니다. ‘윤고딕’, ‘은돋움’, ‘윤체’ 등의 경우 cleartype 이 적용된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지만, ‘맑은 고딕’ 의 경우는 꽤나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

필 받은 김에 시스템에서 굴림을 몰아내버렸습니다. 그냥 테마에서 ‘맑은 고딕’ 으로 지정하는 것 만으로는 ‘굴림’ 을 원하는 곳이 너무 많더군요. ;) 부담 없이 Apple FontTool 을 이용 ‘맑은 고딕’ 의 name table 을 덤프해서 ‘gulim’ 으로 변경해서 추가해줬습니다. 하지만 version 을 10.0 으로 줬는데도 불구하고 원본 굴림을 사용하길래, 결국 원본 ‘굴림’을 제거해버려야 했습니다. -_-;;

결과로 나온 모습이 위 스크린 샷 입니다. anti-alias 가 먹은 글꼴로 표시된 윈도우도 봐줄만 하네요. ;)

p.s) 굴림체, 돋움, 돋움체 도 같이 제거되었는데… 세종대왕 등을 이용해서 굴림을 제외한 폰트는 다시 추가해줘야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