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 사고들…

조금 덜 알아봤다가 금전적으로 이래저래 사고를 많이 치고 있다. -_-a

우선 서버! 유니와이드 다신 쳐다도 보지 않을거다. 지네 제품하고 관련된 부품인데 재고가 없덴다. 자기들도 부품을 구하려면 MSI에 RMA을 받아야하는데 가격이 상당할거라고 한다. 난 사실 어느정도 바가지 좀 씌워도 되니까 대신 RMA 받아 줬음 좋겠는데, 그냥 안된다고 딱 잘라서 거절한다.

비굴하게 MSI Global 홈페이지의 Online Customer Service 에 방열판을 구할 수 있을지 글을 남겼다. 얘네 답변이 빠르긴 한데 크게 도움은 안된다. 처음엔 MSI Korea에 연락하라는 답변이 달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MSI Korea에 연락해봤지만 없덴다. 유니와이드는 자기네랑 거래하는게 아니라 본사랑 거래하고 있을거라며 자기들은 쏙 빠져나간다.

다시 Online Customer Service에 글을 남겼다. 한국 본사는 재고 없다고, 조금 비싸도 되니까 해외에서 주문하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겠냐고! 답변이 달렸는데 자기네 영업 담당이라며 이메일 주소를 하나 남겨줬다. 귀찮게 해서 미안하지만 여기다가 연락하랜다.

귀찮아도 난 이메일을 보냈다! 못 구하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지금까지 받은 정신적 데미지도 만만치 않으니까! 그런데 대답이 없다. 이메일을 보낸지 아직 7시간 밖에 안됐지만 기분 별로다.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인지 단품으로 부품 구하기 정말 어렵다. 아예 비슷한 서버 하나 더 사서 방열판만 빼고 버리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얘네 브랜드 제품을 중고로 구하기도 쉽지 않다. 용산 돌아봐도 이 방열판을 구하는게 쉽진 않을 거 같지만 도전은 해봐야지…

부품 구하는 거 실패하면 질렀던 cpu랑 본체랑은 되팔 생각인데, 쉽게 팔릴 지도 의문이고, 최소 십만원 이상은 손해볼 거 같다.

이걸로 끝이었음 그나마 개운했을텐데, 오늘 중국에서 온 석사 신입생을 교육하려고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하다가 드디어 알아버렸다. 유니바디 맥북에는 mini dvi가 아니라 mini display 포트가 있다는 사실을!!! 그나마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발표하려고 미국 갔을 때 알았음 얼마나 당황했겠어…

뭐 어쨌든 덕분에 얼마 전 질러준 mini dvi to vga 케이블은 쓰레기가 되버렸다.

문제는 오늘 신입생 과제 설명을 시작으로 담주 MPEG 오디오 표준 발표 (멀티미디어 부호화 특론), 다다음주 Multi-directional Demosaicing 발표 (CSIE 09), 그 다음주 컨퍼런스 리포트 (연구실 세미나), 그 다음 주 Entropy Coding 관련 발표 (멀티미디어 부호화 특론), 연구실 세미나 내 차례, Computer Vision 수업 발표 등 프레젠테이션 일정이 빡빡하게 잡혀있다는 사실…

mini-dvi to vga 케이블이랑 프레젠터랑 다 유용하게 잘 쓰겠구나 싶었는데 망치로 뒷통수를 후려맞은 기분이다. 여기서 또 금전적 손해 4만원… mini-dvi to vga Adaptor, mini-display to vga Adaptor… 사실 order status를 확인해보고, ‘얘네가 잘못 배송해준거였군!’ 항의 전화나 한 방 때려야겠다!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mini-dvi 와 mini-display의 차이였다. 이걸 누가 알아보냐고!!!!!!!!!!!!!!!!!!!!

그나저나 같이 번역한 다른 분들은 벌써 책을 받아서 다 나눠줬다는데, 난 아직 구경도 못해봤고 그나마 늦을 거 같다는 연락도 없다. 난 완전 뒷전인 거 같아서 서운하고, 또 일도 막 말리는 거 같아서 진짜 울고 싶다. ㅠ.ㅠ

으아악!!!!! 짜증 와방이다!!!!!!!!!!!!!!!!!!!!!!!!

유니바디 맥북 사용기…

세번째 포터블 맥첫번째 포터블 맥은 867Mhz짜리 12인치 파워북이었고, 두번째 포터블 맥은 1.67Ghz짜리 15인치 파워북이었습니다.으로 유니바디 맥북을 지른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예전부터 맥과 애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좋은 이미지 때문인지 아직까진 대체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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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body Macbook 구입!

며칠 전 Cjmall 에서 유니바디 맥북을 질렀습니다. 예전 15인치 파워북도 성능 상으론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아무래도 와이드형 15인치이다보니 들구 다닐 가방이 너무 제한되더라구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예전 파워북과 키보드 등의 정리 대상 품목들을 팔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13인치 유니바디 맥북을 질러줬습니다. 5% 할인 쿠폰을 적용하니 학생 할인 가격과 크게 차이가 없었고, 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보니 학생 할인을 받는 것보다 메리트가 있어보이더라구요. 참고로 학생 할인가보다 5% 할인 쿠폰 + 일시불 할인을 받는게 더 쌀 거 같아요.

파우치 세트로 구입을 했는데, 기본으로 딸려온 파우치는 조금 허접합니다. 액정이 반짝거리는(glossy) 타입이라 시야각이 그다지 좋진 않기 때문에 anti glare 필름을 붙여야 하나 고민중인데, 액정과 테두리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유니바디 맥북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찾아봤더니 국내에 들어와있는 물건은 없는 것 같고, power support의 anti-glare film 정도를 해외 배송시켜야할 것 같습니다.

패키지가 굉장히 단순해져서 맥북 + 충전기 + 설치DVD + 메뉴얼 정도 밖엔 제공이 되질 않습니다. VGA, DVI 케이블 등은 다 따로 사야한다는 얘기죠. -_-a

발열이 예전 파워북에 비해 줄어든 것을 체감할 수 있고, 배터리가 상당히 오래갑니다만 상단 메뉴바의 벌레먹은 사과 아이콘이 하늘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한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안이뻐요. ㅠ.ㅠ

앞 쪽 IR단자 옆에 잠자기 표시 L.E.D가 있는데, 이게 꼭 기스난 것같은 모양이라 잠깐 착각을 했었습니다. 차라리 iR단자 주위로 불이 들어왔어도 좋을 것 같은데, 하여튼 요 부분 좀 디자인적으로 에러인 것 같아요.

집에 남는 네트웍 케이블이 없어서 Firewire 로 두 맥을 연결하고 파일을 옮길까하고 봤더니 firewire(ieee1394) 포트도 사라졌네요. 결국 firewire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보입니다. 느리더라도 wifi 를 이용해서 파일들을 옮겨야 했습니다.

예전 파워북의 트랙패드도 두 손가락 스크롤링은 지원을 했지만 두 손가락으로 스크롤을 하는 것보다 Sidetracker를 설치하고 트랙패드 가장자리를 이용해서 스크롤을 하는 것을 더 선호했었습니다. 그런데 요번 맥북은 트랙패드가 넓어서 인지 두 손가락을 이용해서 스크롤을 하는게 그리 불편하단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트랙패드 자체가 버튼 역할을 하지만 예전 버릇 때문에 아직도 버튼이 있을만한 위치에서 클릭을 하게 되는데, 가끔씩 이것 때문에 잘못된 곳을 클릭하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손가락 세 개를 이용한 뒤로 가기 기능과 손가락 네 개를 이용한 Expose, 프로그램 전환은 상당히 편리하네요.

그리고 iSight가 달려있으니 가지고 노는 재미가 사뭇 좋네요. 조금은 아쉽게도 Photobooth에서는 좌우 반전된 동영상 만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게 좀 맘에 안들어서 iGlasses라는 쉐어웨어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9.95 정도 가격이라 크게 부담도 안되고 해서…

못미더운 기본 입력기 대신 libhangul 기반의 바람 입력기를 설치했는데, 아이콘도 깔끔하고, 예전 하늘 입력기에서는 할 수 없었던 한자/특수문자 입력도 가능하다보니 맘에 쏙 드네요.

Omnigroup의 App들은 하나같이 멋진 모습과 유용한 기능들을 자랑하지만 가격이 굉장히 비싸네요. Omniplan 같은 걸 한 번 구입해줄까 하고 봤더니 가격이 $149라 그냥 포기했습니다. Papers도 싼 편은 아니지만 ($49) 그래도 저 정도 가격이라면 그래도 구입해줄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Omniplan 은 너무 비싸요!

흠 주머니 사정을 봐서 Papers나 mini-dvi to VGA케이블, 새 파우치 정도를 질러줘야할 것 같네요.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잘 산 거 같아요. 가격이 언제쯤 얼마나 떨어질 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이뻐해줘야죠. ㅠ.ㅠ

이제 남은 건 예전 파워북을 파는 것 뿐입니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