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 coast 여행 넷째날…

내일 아침 7시 30분에 비행기를 타야하니 실질적으로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 서핑을 즐길 때까진 좋았는데, 근육이 뭉쳐버렸습니다. 처음엔 이거 어떻게 돌아다니나 싶었는데, 조금 걸어보니 걸을만 하네요.

다른 분이 말하시길 씨월드는 생각보다 별로였다길래 오늘은 혼자 쇼핑이나 즐기기로 맘먹었습니다. 슬슬 준비를 하고, 하버 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아울렛 쇼핑몰이라는데, 사실 그렇게 싸진 않더라구요. 거기다가 피곤하니까 아무 말도 하기 싫어서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가게에서 메뉴판을 찍어 주문했더니 종업원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봅니다. -_-a

외국 나가면 리바이스 이런건 다 쌓아놓고 싸게 파는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사는 거나 거기서 거기네요. AUD 20 정도에 파는 것들도 있긴 한데, 안 이쁩니다. 한 두시간 돌아다녔었는데, 맘에 드는건 다 비싸고 그러다보니 쇼핑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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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coast 여행 셋째날…

아침부터 ETRI에서 오신 누님을 만나 서핑을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헤어지기 전에 미리 약속을 해뒀었죠. 후훗) 그런데 수영을 해본 지가 굉장히 오래되었기 때문에 수영복이 없는 관계로 우선 수영복을 사야했습니다.

수영복 입구 퐁~ 퐁~

하얀색에 재밌는 그림들이 그려져있는 수영복을 샀는데, 얘네 수영복은 그물같은 것도 없고 굉장히 깁니다. 어떻게 보면 일반 바지 같기도 해요. 어짜피 수영복 하나쯤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조금 비싼 걸 샀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어요.

서핑 강습을 하는데로 가서 Under 18 이라고 그짓말을 하고 할인을 받았습니다. 히힛

강습하시는 분이 뭐라고뭐라고 설명을 하시는데, 호주 영어 자체도 알아듣기 쉽지가 않은데다가 강습하시는 분 목이 완전히 쉬어서 진짜 알아듣기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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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coast 여행 둘째날…

여행 둘째 날…

오늘 아침은 제가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를 해야하는 날입니다. 호텔 로비에 있는 안내 직원에게 래디슨 팜 리조트에 어떻게 가야 하냐고 물어보는데, 거기로 가는 버스는 없답니다. 근처로 가는 버스도 없냐고 물었다니 없답니다.

지도에 어느 위치라고 얘기를 해주는데 그 근처에 Carara Market이 보였습니다. 어제 호텔로 오는 길에 탔던 버스가 여기를 지났던 기억이 나서 택시를 타라는 호텔 직원의 말을 무시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택시비는 약 AUD 25 정도, 원 기준 2만원 조금 넘는 정도)

카라라 마켓에서 내린 뒤 조금 걸어가는데, 표지판들이 지도랑 잘 매칭이 안되서 행인을 부여잡고 길을 물어봤습니다. 반대로 가고 있었습니다. -_-a 다시 방향을 바꿔 열심히 걸어가는데, 길이 없습니다. 외국까지 가서 무단횡단을 반복하며 래디슨 팜 리조트를 찾는데 이정표도 없고 완전 난감합니다.

래디슨 팜 리조트 입구

20분쯤을 헤맨 끝에 래디슨 팜 리조트 입구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걸어도 컨퍼런스와 관련된 현수막이 보이질 않습니다. 5분 넘게 들어가고 나니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어디 물어볼 곳도 보이질 않습니다. 되돌아가려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다시 걸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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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coast 여행 첫째날…

골드코스트를 갔다온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하튼 조금 늦었지만 그 때의 기억들을 기록으로 남겨볼까 합니다.

여행의 시작

13일 오전부터 설레는 가슴을 부여잡고,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처음으로 가보는 영어권 나라였고, 해외에 혼자 나가보는 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더 설레였습니다.

비행기 좌석 배정을 받는데, 인천- 나리타 구간은 2층석을 주더군요. 왠지 2층이라니까 좋아보입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보니 아래 사진처럼 창가 쪽에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왠지 더 좋은 자리를 받은 것 같아 뿌듯…

JAL 이코노미 2층석에 있는 수납공간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신나서 바깥 구경을 하고 있다보니 속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 브라질리아로 가느라 24시간동안 비행기 속에 있었을 때도 멀미를 안했는데, 이게 왠 일!!

다행히 경유지에서 6시간 정도를 대기해야해서 회복할 시간이 있었고, 기내식도 도시락 형태라 들고 내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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