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주 월요일에 개강을 했습니다. 홍대는 대게 9월에 개강을 하는데 그에 비해 한양대는 일주일이나 빠르네요. 홍대는 한 학기가 15주이고 한양대는 16주인 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홍익대학교 전자전기 공학부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이 따로 없고 수업 후 저녁 시간에 시험을 봤기 때문에 학기가 짧다고 수업까지 적지는 않습니다. 단 컴퓨터 공학과는 시험기간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예외 -_-; )
예전에 얘기했듯이 요번 학기엔 내장형 시스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인간 컴퓨터 상호작용, 컴퓨터 특론 이렇게 네 과목을 신청했습니다. 첫 주가 지났으니 한 학기 동안 수업할 내용에 대한 개론들이 전부 있었는데 몇 과목은 제가 생각했던 내용과 많이 다르더라구요.
인간 컴퓨터 상호작용을 영어로 옮기면 Human Computer Interaction 이고 제가 관련해서 이전에 봤었던 내용은 대부분 컴퓨터 인터페이스와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 특히나 UI (User Interface) 관련된 것들을 많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것과 관련이 있는 과목일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알고 있는 HCI 는 매우 한정된 부분이었네요.
하여튼 이 과목은 3D 좌표계나 렌더링과 관련된 내용으로 시작되서 Lighting (이것도 렌더링에 포함시켜야할 지도 모르겠네요.), Stereo vision 과 관련된 내용을 본 뒤 Computer Vision 쪽을 살펴보게 될 것 같습니다. 렌더링은 Output 을 위한 부분이고, Computer Vision 쪽은 Input 과 관련된 내용이니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I/O (Input/Output) 를 얘기하기 위해 Rendering 과 Computer Vision 을 살펴보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네요.
그런데 쉬어가기 위한 과목으로 신청했던 ‘컴퓨터 특론’ 이 ‘Pattern Recognition’ 과 관련된 과목이어서 충격입니다. -_-; 특론이라고 하면 대게 그냥 널널하게 앉아서 시간만 떼우면 대강 학점이 나오는 그런 과목으로 알고 있었는데 뒤통수를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_-; 과제까지 많이 내주겠다고 합니다.
결국 ARM 과 관련된 과목이 2과목, Computer Vision 과 관련해서 2 과목 되겠습니다. 왠만하면 요번학기에 수업을 모두 끝낼 예정이고, 이 외에 딱히 듣고 싶은 과목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좀 힘들거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왠만하면 드랍하지 않고 들을 생각입니다.
Computer Vision 은 제가 전공해보고 싶었던 분야이기도 했고, 여러가지 이유로(사실은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던 분야기도 한데 제 의도와는 상관없이 다시 만나게 되버렸네요. 어찌보면 굉장히 힘든 학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나름 남는게 많은 학기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