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온다…

오늘 낮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예전에 원서를 넣었고 최종 면접까지 갔었던 회사에서 병특 TO가 확정되었으니 아직 전문연구요원에 편입되지 않았으면 이력서를 넣어보라는 전화였다.

사실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난 그 회사에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었고, 이미 마음은 서울을 떠나있었다. 결과 통보 메일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직접 전화를 해서 결과를 확인해야했고, 전화로 확인했던 불합격 소식에 더 힘들었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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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결국 선택권은 제 것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직접 전화를 해서 확인해본 결과 22일날 결과가 통보되었다고 하는데, 메일을 받지 못했던 것이었네요. 차라리 메일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으면 덜 우울했을 지도 모르겠는데, 직접 전화로 불합격 사실을 확인하고 나니 기분이 묘하네요.

‘인생지사 세옹지마’ 라고 더 좋은 기회를 얻기 위한 물러남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대신 더 많은 나라를 돌아볼 기회가 있을테니 좋게 좋게 생각해야겠습니다. 3월 31일 L.A 갑니다.

공개 이력서…

저 좀 사가주세요. ㅠ.ㅠ (전문연구요원 편입 대상자)

특징:

  • 내년 2월 석사 졸업 예정 (H.264 등의 최신 비디오 코덱과 관련된 기술 및 이미지 인핸스먼트(image enhancement)에 대해 연구해왔음)
  • 석사 기간 중 H.264/SVC 및 H.264/MVC 프로젝트에 참여
  • 다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
  • C/C++/PHP/MySQL/Oracle 등에 능숙!
  • 웹(HTML/CSS/Javascript)에 대한 이해가 뛰어남
  • Unix 유지보수 및 Unix 환경에서의 개발에 능숙
  • MFC/Cocoa/GTK+ 등의 GUI 프레임웍을 사용 가능
  • 이미지 프로세싱 및 압축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음
  • 영어로 간단한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음

자세한 내용은 아래 url 을 참고해주세요.

http://mytears.org/resume/

첫 면접… 그리고 좌절…

아시는 분이 많지는 않겠지만 얼마전 처음으로 대기업이란 곳에 이력서를 넣고, 시험과 면접을 치뤘습니다. 7일 결과를 확인하라는 문자를 받았고 어버이날 선물로 ‘불합격’ 을 안겨드리게 되었습니다. 집단토론이나 pt 면접의 경우 충분히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임원 면접에서 들었던 ‘회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질문’이 맘에 걸리네요.

사실 저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선 그다지 관심이 없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저런 이슈에 대해서 고민해본 적이 없었고, 그나마도 면접 자리에서 저런 질문을 받다보니 정말 머릿 속이 하얘진다는 게 무엇인지 확실하게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당당하게 그런 사실을 밝혔다면 모르겠지만 어물쩡 거리다 대답을 못하게 되니 더 감점이 컸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다시 저런 질문을 받게 되면 당당하게 왜 저런 이슈에 대해 관심이 없는지에 대해 합당한 이유를 델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여튼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면접까지 가서 떨어져본 소중한 첫 경험입니다. 5월 28일이면 토익점수가 사라지는 관계로 요번 학기에는 더 이상 이력서를 넣을 기회가 없을 것 같지만 2학기에는 더 준비된 모습으로 진지하게 도전해봐야겠네요.

어제는 기분이 정말 영 아니었는데, 다행히 위로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하루만에 마음이 잡아지네요. 흐흣; 한 걸음 전진을 위한 반걸음 후퇴라고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화이팅!!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