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주위에 결혼하는 사람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다. 올해 초에만도 벌써 3건… 내 20대도 이젠 얼마 남지 않았고, 의무감 같은 건 아니지만 나도 슬슬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많은 걸 바라지는 않는데…

그냥 가끔 서로 힘들 때 이야기할 수 있고, 서로 즐거운 일이 있으면 축하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 서로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 그런 사람이 올해는 나타나겠지…

이 나이까지 학생으로 있다는 거나 군대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 계속해서 걸림돌이 되는 것만 같아서 취업을 하고 자리를 잡고 싶었다. 시기는 날 도와주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진학을 하게 되었지만 어짜피 이렇게 된 거 현실을 즐겨야겠다.

‘인생지사 세옹지마’라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오늘의 시련이라고 생각해야지.

요새 내 블로그랑 관련해서 생각이 많다. adsense는 $100만 넘기면 없애버릴까 싶은데 $97에 멈춰서 올라가질 않는다. $3만 채우면 되는데, 이걸 못채우고 버리자니 아까워서 그냥 놔두는 중…

또 ‘내가 써놨던 글들이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웹로그를 분석해보니 ‘컴퓨터 속의 한글’ 정도 만 어느정도 읽혀지고, 나머지 페이지들은 거의 묻혀져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조금 더 읽어줬으면 하는 글들은 Remarkable 페이지에 정리를 해놨지만 블로그 디자인 상 잘 눈에 안띄다보니 제대로 이용되질 않고 있는 것 같다. 테마도 슬슬 질리고 해서 내가 보여주고 싶은 컨텐츠를 조금 더 잘 노출시킬 수 있는 구조로 테마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카테고리는 그다지 사용을 안하는 것 같으니 아예 없애버릴까 싶다. 카테고리보다는 Tag 위주로 정리하는게 더 효율적일 듯…

그리고 올해는 꼭 새로운 언어에 도전해보고 싶다. 만만한게 일어니 일어를 시작해볼까 싶은데, 내가 유창한 일어를 구사할 수 있을 때쯤이면 환율은 … 떨어지겠지 -_-a

T끼리 T내는 요금제 + TTL 지역할인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잠실 집으로 들어온 뒤론 집에선 지역할인을 받을 수 없고, 전화도 많이 쓰질 않다보니 더 효율적인 요금제로 바꾸는 게 좋을 거 같은데 맘에 드는 요금제가 하나도 없다. (요새들어 정말 전화가 시계화되가고 있다.)

빠른 시일 내로 다시 집을 구해서 나가고 싶은데, 어머니는 왠만하면 그냥 같이 살았음 하는 눈치다. 돈은 조금 절약될 지 몰라도 내 Creativity는 제약되는 느낌… 얘기를 좀 많이 해봐야할 것 같다.

석사 기간동안 Demosaicing(Demosaicking, Color filter interpolation) 분야로 논문을 많이 써왔는데, 슬슬 다른 주제로도 조금 공부를 해볼까 싶다. 이미 애플리케이션들이 나오기 시작한 Face Detection과 관련해서 논문들을 다운 받아봤는데,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디모자이킹 때도 그랬듯이 주위에 관련된 걸 공부하는 사람이 없어서 이게 잘하는 짓인지는 모르겠다.

올 1월은 그냥 내 마음을 정리하는 시기로 생각하고 부담없이 보내야겠다. 여유가 되면 사람들 모아서 MT도 한 번 갔다오고 싶은데… 매혹적인 모닥불과 파닥파닥 빙어낚시… 아 땡긴다 -_-;;

내년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올해의 내가 되어야겠다. 아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