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에 비친 내 모습

집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홍차와 커피만으로 이틀을 보내던 중 이 노래가 귀에 쏙 박혀버렸다.

붙들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가고

쳇바퀴 돌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

거짓인줄 알면서도 겉으로 감추며
한숨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는 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보면 그만인 것을
못그린 내 빈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마음에 비친 내모습 그려가리
엇갈림 속의 긴 잠에서 깨면

주위엔 아무도 없고
묻진 않아도 나는 알고 있는 곳

그곳에 가려고 하네
근심쌓인 순간들을 힘겹게 보내며

지워버린 그 기억들을
생각해 내곤 또 잊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