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October, 2006

정태영

지난 토요일에는 한양대 대학원 면접이 있었습니다. 수험표에는 9시 10분까지 오라고 되어 있고, 입시 요강에는 9시 30까지 오라고 되어 있더군요. 9시 10분까지라고 해도 10분에 딱 시작하진 않을 거라 생각해서 느슨하게 9시 30분쯤 도착을 했는데, 사람 참 많더군요. 몇 명을 뽑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300명 가까이 온 듯 싶습니다. 6팀으로 나눠서 팀당 50명 가까이 됐으니…

하여튼 제 앞에 거의 40명이 있어서 면접을 위해 3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고, 3시간을 기다려서 면접을 본 시간은 딸랑 1분… 질문은 딸랑 세개였고, 제대로 대답한 것도 없고, 학점이 좋은 것도 아니며 토익 점수도 그저 그런 정도밖엔 안되는 정도라 도저히 붙을 거란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00년도 논술 때도 그랬고, 요번 면접도 그렇고 한양대 관련된 시험들은 제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질 않는군요.

하여튼 면접을 보러 들어가니 “lnx cosx” 를 미분해보라더군요. 자신있게 1/x cosx + lnx sinx 라고 썼습니다. 교수님이 “cos x 를 미분하면 뭔가?” 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예 cosx 를 미분하면 -sinx 인걸 당연히 알고 있었습니다.) 당황해서 + 기호를 - 로 바꾸려고 해자 됐다고 그냥 지우시라는군요. -_-;

그러고 앉아서 어떤 분야 질문을 택할건지 물어보셨습니다. 컴퓨터를 택했더니 ‘운영체제 기법 중 세그맨테이션과 페이징의 차이점’, ‘트리와 그래프의 차이점’ 에 대해 물어보시네요. -_-; 페이징은 어떤 방식인지 기억이 났지만 세그멘테이션은 기억이 나질 않더군요. 그리고 그래프와 트리에 대해선 나름 내 맘대로 설명을 하자 별로 맘에 안드는 눈치로 “트리가 그래프인지 그래프가 트리인지” 를 물어보시네요. 결과적으로 잘못 찍었습니다.

수고하셨다고 그만 나가보라는데 너무 아쉽더군요. 어떤 사람은 3분씩 꽉꽉 채워서 물어보던데… 뭐 책은 전혀 펴보지도 않고 있다가 갔으니 제 잘못이긴 하지만 절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다는 것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네요. -_ㅜ

다른 대학원 면접 때는 조금이나마 준비를 하고 가서 요번 같은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p.s) 사전엔 얘기가 없었지만 면접 때 자신이 자신있는 분야로 초고주파, VLSI 반도체, 통신, 신호처리, 컴퓨터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정태영

이제 공간도 확보됐겠다 돈만 여유가 생기면 디지털 키보드를 마련하고 싶다. (여유가 된다면 신디사이져를!) 하지만 문제는 돈이 없다는 거…

쀍!

정태영

말 그대로 iPod 사망… A/S 를 받아서 해결될 수 있을지… 얼마나 돈이 들지 의문인 상태…

3년 동안 제 역할을 잘 해주긴 했지만 죽고나니 아쉽네요. 한동안 mp3 없이 살아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태영

요새 들어 내가 계속 삐그덕 거리는 느낌이다.

저번 주에는 실험(4) 에서 나눠준 프린트 기판을 태워먹었습니다. -_-; 기자재 담당하시는 분에게 싫은 소리를 거의 10분 가까이 들은 후에 기판 만을 다시 얻을 수 있었지만, smd type 의 칩저항, 컨덴서 등은 다시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부품들을 따로 구해보려고 알아보니 smd type 은 기본 판매단위가 4,000 개 단위군요. 하나당 3~5원 정도니까 한 가지 부품을 구하는데 최소한 12,000 ~ 20,000 원 정도가 필요하단 얘기가 되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태워먹은 기판에 붙은 부품들을 떼다가 옮겨야 했습니다.

거기다가 24일 아침 11시까지 컴파일러 두번째 과제인 mini c 문법을 파싱할 수 있는 RD parser 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했지만, 결국 GG 를 쳐버렸습니다.

책에 있는 규칙 에서 Left recursion 을 제거하더라도 절대 strict LL(1) 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문법을 고치려고 보니 손 델 부분이 너무 많고, 시간은 얼마 없는 데다가 약간 졸린 관계로 그냥 하기가 싫어졌습니다. (사실 내일 수업도 1시~3시 까지 2시간 밖에 없기 때문에 밤세서 해도 됐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강 현재까지 규칙을 수정해놓은 것과 하다만 소스코드를 submit 해버렸습니다.

컴공과 수업은 계속해서 들어왔지만 숙제를 제대로 제출하지 못한 건 처음인 것 같네요. 그동안 너무 자만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집 정리도 다 됐고, 바쁜 일들도 거의 다 끝났으니 정말 정신을 좀 차려야겠네요.

p.s) 요번 학기가 끝나고 나면 수업 평가에 쓸 말이 너무나도 많을 것 같습니다. -_-;

정태영

졸업을 하기 위해선 11/17 일까지 졸업논문을 작성해야만 합니다. 뭐 대학원 논문처럼 특정 분야를 연구해서 써야 하는 건 아니지만, 완전 압박이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군요 -_-;

정지영상, 동영상, 압축, 향상, 인식, 전처리 등에 대한 주제를 하나 정해서 11/17 까지 논문형식에 맞추어 작성을 해야합니다. 프로그램을 작성해서 실험을 해본 후 실험에 사용된 소스와 결과가 함께 첨부되어야 한다는 조건까지 붙어있네요.

해볼만한 과제라고 제시한 것들이 illumination - Normalization feature extraction, EBGM, PCA, LDA, Prob, LFA, AAM 등의 2D 얼굴 인식… motion detection (BS), motion tracking / estimation (KF), object_extraction: ASM, object recognition 등의 지능형 영상 감시… 3D wavelet filtering, human visual charac 등의 비디오 화질 개선… 3D mesh construction / optimization, rendering, morphing 등의 3D 영상처리 정도입니다.

정말 난감하지 않을 수 없네요. -_-; 저렇게 복잡한 걸 할 수 있을만큼 많이 배웠다고 생각되진 않는데… 다들 어떻게 저런 과제를 해결해서 졸업하는건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뭐 하튼 예전부터 OCR 에 관심이 조금 있었고, 이 기회에 한 번 자료를 찾아서 논문 주제로 정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http://scholar.google.com 을 이용해봤습니다만… 논문은 검색이 되는데 내용은 결제를 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모양입니다. -_-;

거의 아는 내용이 없다보니 원하는 자료를 검색해내는 것도 쉽지가 않고, 어디 부터 시작해야 할 지 난감하네요. 졸업 전선에 2번째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_ㅜ 관련해서 오늘 알게된 건 FT 후 correlation 을 이용하면 노이즈 등에 강한 패턴매칭이 가능하다? 정도 뿐이네요.

p.s) 혹시 OCR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 책, 논문 등을 아시는 분은 코멘트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흑흑흑

정태영

그저께 커널을 최신 버젼으로 업데이트 한 이후 filesystem 관련된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갑자기 home 디렉토리 관련해서 i/o 에러를 내버리면서 home 디렉토리 아래 있는 파일들을 접근할 수 없는문제였는데요. 알고보니 xfs 버그였습니다.

linux-2.6.17~2.6.17.6 까지 존재하던 버그로 linux-2.6.17.7 에서 관련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하는데, 2.6.17.2 를 사용하다 2.6.17.8 버젼으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그 버그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튼 관련된 문제를 겪게 되면 아래와 같은 커널 로그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아래로 관련된 내용이 주루룩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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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home 디렉토리를 자동 마운트 하지 않도록 한 상태로 리부팅 한 다음 xfs_repair /dev/sda7 커맨드를 통해 문제가 있는 부분을 고쳐놓았는데 문제가 해결되었는지는 몇 일 지나봐야 알겠군요.

linux 커널 버그로 이렇게 심각한 문제를 겪어보긴 처음이라 완전 당황스럽네요.

http://bugzilla.kernel.org/show_bug.cgi?id=6757

p.s) 2.7.17.2 버젼으로 서비스를 나름 꽤 오래한 거 같은데… var 파티션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면 어쩔 수 없이 gentoo live cd 를 가지고 IDC 에 한 번 방문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군요. ㅠ_ㅠ

작업 의뢰에다가 gentoo live CD 로 부팅해서 sda2,3,6,7 에 대해 xfs_repair 를 해달라고 하면 해줄지… -_-!

11/20 - 10:00 우선 12시간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11/21 - 00:00 26시간 동안 아무 문제가 없네요. 우선은 안심해도 될 듯 ;)
11/21 - 23:30 48시간을 넘겼지만 역시 아직까지도 문제가 없습니다. 이제 저 문제는 잊어버려도 될 듯 -_-!

정태영

예전 스크립트에서는 그냥 특정 사용자에 한해서 백업을 하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백업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서, 요번엔 사용자의 계정 사용량을 체크해서 1기가 미만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면 자동으로 백업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BASH:
  1. #!/bin/sh
  2.  
  3. TMPWATCH="/usr/sbin/tmpwatch"
  4.  
  5. cd /home/member
  6. for member in *;do
  7.     if [[ -d "${member}" ]];then
  8.  
  9.         # get usage
  10.         usage=`du -s "${member}"|awk '{ print $1 }'`
  11.  
  12.         # remain only one item
  13.         if [[ -d "/backup/home/${member}" ]];then
  14.             lastone=`ls -t "/backup/home/${member}" | head -n 1`
  15.             if [[ -f "/backup/home/${member}/${lastone}" ]];then
  16.                 touch -m "/backup/home/${member}/${lastone}"
  17.             fi
  18.  
  19.             ${TMPWATCH} --mtime 1 "/backup/home/${member}"
  20.         else
  21.             mkdir -p "/backup/home/${member}"
  22.         fi
  23.  
  24.         # if usage is less than 1.4GB
  25.         if [ ${usage} -le 1400000 ]; then
  26.             tar cfzp "/backup/home/${member}/${member}-`date +%y%m%d`.tar.gz" "${member}"
  27.         fi
  28.     fi
  29. done

또한 ls 와 head, tmpwatch 를 이용해서 백업본이 최신 2 개만이 유지되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만약 타르볼로 묶는데 1시간 이상 걸리는 용량을 아카이빙 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