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쏟아 키 몇 개가 인식이 되지 않던 파워북을 위해 e-bay, paypal 계정을 만든 보람이 있었네요. 아침에 소포가 도착했다는 인터폰을 듣고 뛰어내려가봤더니 역시 해외 배송된 제 파워북용 키보드였습니다.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12인치 파워북을 꺼내서 나사를 푸르고 키보드를 갈아끼고 나니 정상 작동하는군요. 다행히도 키보드에만 문제가 생겼던 게 맞았나 봅니다.
1.67Ghz 짜리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다시 0.8Ghz 짜리 파워북을 쓰려니 반응이 살짝 살짝 느리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누워서 배 위에 올려놓고 쓰기는 12인치가 훨씬 좋네요. 오랫만에 방을 살짝 치우고 사진을 몇 장 찍어봤는데 염장 샷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다른 사진들은 아래 url 에서 ;)
http://mytears.org/resources/etc/photo/optio_230/powerbook
p.s) 저 한테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키 가운데에 영문만 딸랑 찍혀있는 게 그리 이쁘진 않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