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 완벽 가이드’와 역자…

요번에 위키북스를 통해 출판된 ‘CSS 완벽 가이드‘의 경우 Eric. A. Meyer의 책을 남덕현님, 이준님, 연홍석님 그리고 저 이렇게 네 분이서 공동 번역을 하였습니다. (써놓고 보니 가나다라 순은 아니군요.)

그런데 온라인 쇼핑몰마다, 그리고 포털의 책 소개 페이지마다 역자는 전부 다르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ABCD순서로 본 각 쇼핑몰의 역자 표기입니다.

우선 알라딘을 보면 ‘남덕현, 연홍석, 이준, 정태역 (옮긴이)’라고 가나다라 순서로 모두 표기되어 있네요. 교과서 적이지요. 전 이런 식으로 모든 역자들의 이름이 다 표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앞에 나오고 누가 뒤에 나오고에 대해 다른 생각이 들지 않도록 가나다라 순서로 배열한 것도 좋은 방침이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음을 보면 ‘남덕현 옮김’ 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남덕현’씨가 다음에 근무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게 아닐까! 하는 음모를 펼쳐봤지만 다음에 근무하시는 분은 ‘남덕현’씨가 아닌 ‘이준’씨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인터파크를 보면 알라딘 때와 마찬가지로 ‘남덕현, 이준, 연홍석, 정태영 역’ 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가나다라 순서가 아니긴 하지만 이건 위키북스에 나와있는 역자 소개 순서일 거에요.

그 다음은 제일 괘씸한 네이버 입니다. ‘남덕현, 이준, 연홍석 역’ 이라네요. 그럼 전 뭔가요? -_-a

예전에도 얘기했던 yes24는 ‘남덕현, 이준 등역’ 입니다. 제가 ‘등’ 취급 당하고 있죠.

사실 가나다라 순서로 하면 강컴인터파크 다음으로 얘기했어야 하지만 좀 재밌는 사례라서 마지막으로 옮겼습니다. 재밌게도 강컴에서는 지은이를 ‘Eric. A. Meyer/정태영’ 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약 판매 때 제 메신져 대화명이 ‘이쁜이 강컴‘ 이었죠.

그런데 역자 소개를 보면 조금 얘기 다릅니다.

다른 분들은 이름 앞에 ‘역자 소개’ 란 말이 붙어있는 반면 저는 그저 이름만 덜렁 나와있거든요.

사실 나도 많이 번역했으니까 알아달라! 라고 하고 싶어서 이런 글을 쓴 건 아닙니다. 다른 분들도 번역을 진행하면서 많이 힘들었겠지만 그 수고를 잊을 수 있는 건 이렇게 결과물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는 것인데, 그 결과물에서 제 이름만 쏙 빠진다거나 하면 정말 서운하더라구요.

뭐 어쨌거나 가나다라 순이든 다른 음모가 있었든 제 이름이 여기저기서 빠진 건 조금 불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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