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ix 새 서버…

새 서버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판매자 분이 얘기하신 것(2core Xeon 2.8Ghz)과 달리 Hyper-threading enabled Xeon 2.8Ghz 하나만 딸랑 꼽혀있네요. 뭐 사실 그래도 SCSI Type의 서버 치고 충분히 싼 것 같기는 해서 그냥 쓸라구요. 지금 옆에서 비행기 엔진 소리를 내며 memtest86을 수행하고 있는 중입니다.1시간 좀 넘게 돌린거 같은데, 10번의 테스트 동안 아무 에러도 발생시키지 않았습니다.)

예전 서버 때는 Pentium3 1.26Ghz * 2 + 512MB + 18GB * 2 짜리 삼성 서버가 60만원 정도였고, 메모리 1기가 추가에 36GB 짜리 하드를 하나 추가해서 총 10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들였었는데, 요번에도 맥시멈으로 그정도까지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생각입니다. 사실 그 때 그 돈 들여서 3년 넘게 잘 쓰고 있으니 그리 아깝진 않네요. (중간에 30만원 정도 더 들여서 72GB짜리 하드를 하나 추가하긴 했습니다.)

뭐 아까 얘기했다시피 CPU가 logical 2인게 너무 맘에 안들기 때문에 우선 ebay에서 cpu를 찾아봤습니다. ‘Matched pair of Xeon 3.2Ghz with 2M cache‘ 제품을 구매하려고 보니 U.S 외 지역으로의 Shipping cost는 판매자에게 문의를 하라고 합니다. ‘Hi, I live in Korea and I would like to buy this item. Can u let me know how much will the shipping cost be?‘ 정도로 쪽지를 보내놓고 생각 없이 $149.99로 bid를 했는데 (minumum bid) 1분도 흐르기 전에 invoice를 보내왔네요. (minimum값에 낙찰이 된거죠.)

저도 1분이 채 흐르기 전에 paypal로 결제를 해줬고, 또 거의 실시간으로 Shipping policy를 보내왔습니다. Air로 보내면 2주 넘게 걸리는데 급한거면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정도의 답변이었는데, 어짜피 받을거 빨리 받고 싶어서 ‘If the extra cost will be lesser than $30 I’d like to get it with faster delivery method.‘ 정도로 다시 답장을 보냈더니 $38면 최고로 빠른 서비스로 보내줄 수 있으니 생각 있으면 페이팔로 $20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까짓거 -_-! 상큼하게 보내줬죠. 저의 빠른 대처에 구매자 측에서도 감동을 받았을거에요.예전 구매에선 ‘Champion Ebayer! Fast Pay, good transaction. Recommend.‘ 뭐 요정도 피드백이 오더라구요. 다 합해서 약 $197 정도 들었네요. 환율을 1,500으로 계산하면 30만원 정도…

월요일에 EMS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2~3일 걸린다고 하면 늦어도 담주 주말 전엔 받겠네요. 잘하면 담주 주말 전에 세팅을 완료해서 주말에 이전 작업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혹시 1U용 방열판도 함께 보내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한테 1U용 방열판은 없다는군요. 어쩔 수 없이 방열판 2개를 추가 구매해야할 것 같네요. 개당 다나와 기준으로 약 4만원! 두 개면 8만원! -_-!

헉 근데 서버를 뜯어보니 캐패시터가 간섭을 일으켜서 범용 방열판을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유니와이드에 전화를 해보니 방열판만 구입을 하는게 가능하다고 하네요. 주말인 관계로 가격 등은 월요일이 되어서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다가 추가로 메모리를 2GB * 2 + 512MB *1 정도 구매할 생각인데, 삼성 2GB DDR2 PC 4200 ECC/REG LP type은 14만원이고, 삼성 512MB DDR2 PC4200 ECC/REG LP type은 2만원이니까 약 30만원이 추가로 들겠군요.

다 합치면 83만원 쯤 됩니다. -_-a 배(15만원)보다 더 큰 배꼽(68만원)이네요.

새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는 하드들은 72GB + 36GB*2인데, 72GB는 홈 디렉토리용, 36GB짜리 하나는 시스템 + 디비용, 나머지 하드는 백업용으로 사용할 생각이에요.

핫스왑 베이가 세 개가 있으니 좋긴 하네요.

50만원 정도 생각하고 시작한 일이 배로 커졌습니다. 사실 이 정도 가격이면 S-ATA + 쿼드코어 서버를 살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왠지 S-ATA 는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7,200rpm짜리 S-ATA하드로는 10,000rpm짜리 SCSI 하드의 seek-time을 따라올 수 없다는 점도 그렇고…

결과적으로 CPU가 1.26Ghz에서 3.2Ghz로, 메모리가 1.5GB에서 5GB로, SCSI bus가 160에서 320으로, HDD capacity가 104GB 에서 136GB로 업그레이드 되겠네요.

원래 서버는 18GB짜리 남아있는 하드를 낀 다음에 다른 분에게 입양 보내야겠어요. 1U rack server들은 뽀대는 나는데 굉음을 내는 관계로 집에서 쓰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언픽스 새 서버 사양은 다음과 같이 업그레이드될 예정입니다. (예정)

CPU: Intel Xeon 3.2Ghz with 2M Cache * 2 (hyper-threading enabled)
MEM: 5GB DDR2 PC4200 ECC/REG
HDD: 36GB * 2 + 72GB = 144GB

덧: 맨날 쇼핑질/여행질에만 영어를 썼더니 이런 쪽으로만 영어가 느는거 같아요. -_-a 말만 짧아지고…

덧2: 예전 환율만 유지했어도 반값이었을텐데…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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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oughts on “Unfix 새 서버…”

  1. 저는 삼성 zss130 이라는 서버가 60만원에 올라온 걸 30만원에 캐취해서 잘 쓰고있네요.
    판매자분이 직접 배달(.. )까지 해주셔서 더더욱..

    Xeon 3Ghz 듀얼(OS상에선 네개로 인식)에 램도 2기가다 보니 뭐 나름 쓸만 하네요! 1U.

    1. 확실히 싸게 구하셨네요. 삼성 서버라고는 해도 인텔 서버 OEM이고…

      전 어제 구매하러 나가면서 학교에 짱박아놨던 SCSI 하드를 안챙겨 나와서 후배한테 갖고 나와달라고 부탁했다가 그 막히는 시간대에 강남을 휘졌고다녀야했어요. 운전만 세 시간! OTL

      Ebay에서 물건들을 찾는데 ‘Matched pair of xeon dp’라고들 많이 표현해놔서 nocona도 멀티 코어로 나온게 있어나 했더니 이게 smp가 가능하다는 얘기인가봐요. -_-a 아니면 HT가 가능하다는 건지…

      하튼 저도 곧 쿼드 코어 유져가 된 기분은 낼 수 있겠네요. Logical이긴 해도…

  2. 혹시 이 서버 아직도 가지고 계신가요? 제가 같은 서버를 쓰다가 고장났는데 HDD내용을 뽑아낼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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