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할 때 매너는 좀 지키자!

며칠 전 관련된 내용을 찾다가 내 블로그를 봤다면서 이메일로 질문을 보낸 사람이 있었다. 사실 이런 경우 가능하면 커맨트를 남겨주는걸 원한다. 의문나는 내용과 답변이 커맨트로 남을 경우 원문 내용을 부연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뭐 하튼 질문 방법에 대한 건 논외로 하기로 하자.

마침 내가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메일을 확인하자마자 답변을 보내줬다. 메일이 안간건지 확인을 못한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 후로 묵묵부답…

예전에도 써놨던 내용이지만 이럴 때마다 ‘또 헛짓했구나’란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자신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에 대답이 왔다면 최소한 ‘감사합니다.’ 정도 답장은 보내야하는거 아닌가?

학부 동기 중 가끔 자기가 필요한 경우에만 연락을 하는 친구가 있다. 매번 반복되는 패턴이기 때문에 전화가 오면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부재중 통화 기록이 있어도 선뜻 전화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앞으로도 저런 패턴이 반복되면 이메일로 질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대답을 하지 않게 될 것 같다. 나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다. 그저 질문이 오면 대답해주는 기계(인공지능 분야에선 Expert System이라고 얘기한다.)가 아니란 말이다.

질문에 대답을 해주는 사람들도 다 각기 바쁘게 할 일이 있음에도 바쁜 시간을 쪼게서 대답을 해준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얼마나 심하면 김정균씨가 How to beginners 같은 문서까지 작성했을까를 한 번 생각해봤음 좋겠다.

덧: 관련 글들을 보니 -_- 일 년 단위로 한 번씩 이런 글을 올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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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질문을 할 때 매너는 좀 지키자!”

  1. 반갑습니다. 밸리를 타고 왔습니다.
    이 글을 보고 생각난 것이 있어 트랙백을 보내려고 하였지만, 글을 걸 수 없다고 나오네요.
    댓글에 링크로 남기겠습니다.^^
    http://nosyu.pe.kr/1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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