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 엔지니어와 블로그…

저는 세상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기 때문에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면 세상이 좋은 쪽으로 흘러갈거라 믿으며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모든 엔지니어들은 이런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들 말하죠.

블로그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좋은 내용의 글을 열심히 올리면 방문자 수가 많아지고, 피드백도 많아질거라 생각했죠.

하지만 결과는?

* http://unfix.net/webalizer/b.mytears.org/usage_200901.html

위 URL은 2009년 1월의 제 블로그 접속 통계입니다. 뭐 다른 달도 크게 결과가 다르진 않기 때문에 지난 달 통계만을 가지고 얘기를 해도 별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레퍼러를 확인해보니 구글을 통해 들어온 경우가 983건 있군요. 네이버를 통해서 들어온 경우는 706건이구요. 검색을 통해 누군가가 제 블로그를 보게 되는건 하루 50건 정도에 불과할 뿐이라는 거죠. 하루 페이지 뷰가 700회에서 8,000회 사이라는 걸 감안하면 검색을 통해 생기는 페이지뷰는 아주 미미한 양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그냥 혼자 블로그를 가꾸며 5년이 넘는 기간동안 블로깅을 했지만, 결국 제자리 걸음이었다는 얘기죠. 그냥 스스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상황이 나아지는 건 아니란 걸 깨닫는데 참 많은 시간이 필요했네요.

블로그로 부귀 영화를 누려보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시간동안 다듬은 글들인 만큼 제가 남기는 글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Published by

2 thoughts on “순진한 엔지니어와 블로그…”

  1. 잘나가는 블로거가 되려면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 일단 떡밥 투척을 좀 맛나는걸로 해야;;; 으흐흐~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class="" title="" data-url="">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pre class="" title="" data-url=""> <span class="" title="" data-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