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 coast 여행 넷째날…

내일 아침 7시 30분에 비행기를 타야하니 실질적으로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 서핑을 즐길 때까진 좋았는데, 근육이 뭉쳐버렸습니다. 처음엔 이거 어떻게 돌아다니나 싶었는데, 조금 걸어보니 걸을만 하네요.

다른 분이 말하시길 씨월드는 생각보다 별로였다길래 오늘은 혼자 쇼핑이나 즐기기로 맘먹었습니다. 슬슬 준비를 하고, 하버 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아울렛 쇼핑몰이라는데, 사실 그렇게 싸진 않더라구요. 거기다가 피곤하니까 아무 말도 하기 싫어서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가게에서 메뉴판을 찍어 주문했더니 종업원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봅니다. -_-a

외국 나가면 리바이스 이런건 다 쌓아놓고 싸게 파는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사는 거나 거기서 거기네요. AUD 20 정도에 파는 것들도 있긴 한데, 안 이쁩니다. 한 두시간 돌아다녔었는데, 맘에 드는건 다 비싸고 그러다보니 쇼핑은 포기…

어쩌다보니 버스를 잘못타서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돌아오는데 한시간도 넘게 걸렸어요. 서퍼스 파라다이스가 써있어서 탔는데, 빙글 빙글 돌더라구요. 어쨌든 서퍼스 파라다이스 근처에 있는 쇼핑 센터에 가서 구경을 하는데, 역시 별로 살 건 없습니다.

X-ION 버스를 새벽 2시 반에 타야하기 때문에 이른 식사를 하고 조금 자둘 생각으로 일찍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서 샤워를 한 뒤 짐을 싸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X-ION 버스가 20분 정도나 늦게 오는 바람에 집에 못오는 거 아닌가하면서 발만 동동 굴렀네요.

공항에서 좌석을 배정받고, 면세점에서 남은 돈으로 향수와 데오도란트를 질러줬습니다. 공항에 3시간 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는 한시간이나 출발 지연되었습니다. JAL은 처음 타봤는데 안좋은 기억만 잔뜩 남았네요.

비행기를 타면 참 좋은게 맥주나 와인이 무제한 무료라는 거에요! 잘 취하지도 않더라구요. 예전에 아시아나를 탔을 땐 ‘맥주 주세요~’ 그랬더니 카스를 주더라구요. 아사히나 하이네켄도 다 비치되어 있던데…

그 후로는 꼭 브랜드를 찍어서 달라고 그럽니다. 키키킥! 아사히를 6캔 정도를 마시고 나니까 옆에 앉은 아가씨가 신기하게 쳐다보네요. 지도 미니 와인을 두 병이나 마셨으면서 흥!!

어쨌든 여행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

덧: 해외에 나가면 비행기에서 딱 내렸을 때 나는 냄새가 있는데, 신기하게도 호주는 그런 냄새가 없더라구요.

어쨌든 골드코스트는 휴양지라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 보단 그냥 서퍼스 파라다이스 같은 곳 호텔을 잡아놓고, 서핑같은 걸 즐기거나 아님 골프 리조트에서 수영, 골프를 즐기는 그런 곳인 것 같아요.

신기하게도 온도가 높은데 반해 덥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더라구요. 하튼 참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비행기 표 값만 그리 비싸지 않다면 또 가고 싶은데, 비행기 표 값이 OTL이네요.

덧2: 전체 사진은 아래 URL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g.mytears.org/v/2008Goldc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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