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개인적인 일들이 너무 잘풀려서 기분이 좋았었는데, 세상 만사 세옹지마라고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네요.
몇 일 전에 아버지가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지시는 바람에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눈이 뒤집히셔서 사람도 못알아보시고, 알 수 없는 얘기만 하시는 아버지를 보고 있으니 정말 가슴이 철렁하더군요. 입원을 하신 뒤 정신도 차리시고 조금 나아지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걱정이 눈 앞을 가립니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것들을 많이 이뤄볼 수 있었던 좋은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잡지에 글을 쓰는 것도 이뤄냈고, 평점 4점도 넘어보았고, 독립에도 성공했으니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성공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만 집안 일 때문에 조금 신경이 쓰이네요.
얼마 안 남은 몇 일동안 살풀이를 한다고 생각하고 내년에는 정말 제 개인적으로나 가족 모두에게나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January 2nd, 2007 at 9:52 am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