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요새 들어 내가 계속 삐그덕 거리는 느낌이다.

저번 주에는 실험(4) 에서 나눠준 프린트 기판을 태워먹었습니다. -_-; 기자재 담당하시는 분에게 싫은 소리를 거의 10분 가까이 들은 후에 기판 만을 다시 얻을 수 있었지만, smd type 의 칩저항, 컨덴서 등은 다시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부품들을 따로 구해보려고 알아보니 smd type 은 기본 판매단위가 4,000 개 단위군요. 하나당 3~5원 정도니까 한 가지 부품을 구하는데 최소한 12,000 ~ 20,000 원 정도가 필요하단 얘기가 되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태워먹은 기판에 붙은 부품들을 떼다가 옮겨야 했습니다.

거기다가 24일 아침 11시까지 컴파일러 두번째 과제인 mini c 문법을 파싱할 수 있는 RD parser 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했지만, 결국 GG 를 쳐버렸습니다.

책에 있는 규칙 에서 Left recursion 을 제거하더라도 절대 strict LL(1) 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문법을 고치려고 보니 손 델 부분이 너무 많고, 시간은 얼마 없는 데다가 약간 졸린 관계로 그냥 하기가 싫어졌습니다. (사실 내일 수업도 1시~3시 까지 2시간 밖에 없기 때문에 밤세서 해도 됐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강 현재까지 규칙을 수정해놓은 것과 하다만 소스코드를 submit 해버렸습니다.

컴공과 수업은 계속해서 들어왔지만 숙제를 제대로 제출하지 못한 건 처음인 것 같네요. 그동안 너무 자만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집 정리도 다 됐고, 바쁜 일들도 거의 다 끝났으니 정말 정신을 좀 차려야겠네요.

p.s) 요번 학기가 끝나고 나면 수업 평가에 쓸 말이 너무나도 많을 것 같습니다. -_-;

This entry was posted on Tuesday, October 24th, 2006 at 4:45 am and is filed under MyLife, School. You ca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entry through the RSS 2.0 feed.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

2 Responses to “굴욕…”

  1. Ego君 Says:

    표교수님 수업들으때 과제는 late가 없습니다. 과제 한번 내면 땡이죠 -_-;; 이런 것 때문에 처음에 숙제를 제대로 못낸 사람들이 많죠.

  2. 정태영 Says:

    표교수님은 특이하게도 multiple submition 을 허용하지 않으시더군요. ;) 하지만 때에 따라서 허용해주시기도 하시던데요. late 도 한 번 받아주셨었고… (컴파일러 수업 기준)

    두 번째 숙제는 제대로 한 사람이 없다는 얘기가 들려서 다행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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