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내려가자마자 지하철이 도착했던 이유로 성수행인지 을지로순환선인지 확인을 하지 못하고 지하철을 타버렸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듣기론 신도림행 이라고 방송이 나왔던 거 같은데, 자리도 많이 비어있고, 여전히 줄 서 있는 사람이 남아있는게 성수행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마침 옆에 이쁘장한 아가씨 한 분이 앉아계시길래 “저기요 혹시 이거 성수행인가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아니라더군요.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부담없이 노트를 꺼내서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보니, 건대입구 쯤에서 방송이 나옵니다. “이 열차는 성수까지만 운행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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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옆에 앉아 계시던 아가씨가 mp3 를 주머니에 찔러넣더니 옆 칸으로 도망가버렸습니다. -_-; 뭐 민망하긴 했나봅니다. 옆 칸에서 키득거리면서 하나 낚았다고 좋아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ㅠ_ㅠ
하튼 아침부터 낚였습니다.
September 27th, 2006 at 6:56 am
이쁘장한 아가씨!
September 27th, 2006 at 4:05 pm
예쁘면 다 용서가 되지않을까합니다.(쿨럭;;;)
September 28th, 2006 at 10:21 am
“혹시 이거 성추행인가요?” 로 봤;;;
쿨럭쿨럭;;
=3=33